정부가 장바구니 물가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막기 위해 투입한 1500억 원의 긴급 자금이 실제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먹거리 주요 물품들의 소비자가격 하락을 위한 할인 지원 등의 이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 같은 긴급조치로 농수산물 가격이 일단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보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정부가 납품단가를 지원한 과채류 13종의 최근(18~20일) 평균 소비자가격은 2월 말 대비 1
오늘이 지나면 도내 22대 국회의원 여야 입후보자들의 후보등록이 완료되면서 선거전이 본격 개막된다.이와함께 그들의 백가쟁명식 공약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당을 비롯,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이 전북도가 요청해 반영한 공약 65개중 완료된 것은 3개에 불과하다고 한다.말 그대로 공수표 공약에 그친 셈이다.전북특별자치도가 21대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안 요청한 공약사업은 모두 125개로 이중 정당과 후보들이 입맛에 맞는 사업 65개를 추려, 공약으로 반영했지만 공염불이 된셈이다. 전북도가 추천한 공약사업은 제
/조한국 조한국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자궁은 손바닥만한 크기이지만 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장기이다. 따라서 항상 소중하고 아름답게 지켜주야 할 필요가 있다.그러나 바쁜 현대인의 생활속에 균형잡힌 식생활 대신 품질 낮은 재료로 만든 인스턴트 식품과 스트레스 음주 또는 과도한 비만치료를 위한 독한 약과 검증되지 않은 저렴한 건강보조식품등에 의한 체내 독소가 형성되면서 여성의 자궁의 영양상태는 약해지고 병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학은 고대(古代)로부터 민중들과 함께 생활하여 온 민중의학(民衆醫學)이자 실용의학이다. 지금도 과
오늘날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총아는 빅테크다. 빅테크란 첨단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IT기업인데 흔히 GAFA 즉 구글, 애플, 페이스북(지금은 메타), 아마존을 지칭한다. 이들은 모두 미국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빅테크는 광범한 네트워크와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무기로 디지털 시장을 거의 독식하는 형국이다. 피해를 입는 쪽은 중소기업이나 소비자다. 독점의 폐해를 그대로 감수해야 할 처지인 것이다.당연히 빅테크 규제 목소리가 높고 실제로 여러 나라가 이에 눈을 돌
올해로 출범 10주년 맞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생태계 고도화, 우수한 창업가 발굴·육성, 혁신·성공 창업 실현 등의 성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 유출 및 인감 감소에 따른 신성장 경제 동력을 확보하며 질적 향상을 위한 전북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연계된 “전북형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 10+” 육성을 목표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강영재 센터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고도화 사업 추진 누적 성과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바우처를 통해 기술지원,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20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제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지역자율형 바우처, 융복합 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등 3개 유형을 대상으로 바우처를 통해 기술지원,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지역자율형 바우처는 지역특화프로젝트인 레전드 50+ 선정업체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농업 확대로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공사는 2022년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4곳에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으로 스마트농업을 실현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농업전담조직’을 구성해 스마트농업 전환 가속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는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 확대해 스마트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스마트팜 온실을 임대 해주는 사업으로 공사가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지난 18일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경제 전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해 혁신타운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한다.제품은 공모와 도내 지자체 시·군 추천을 통해 34개 기업의 제품이 모집되어 전시 중이며, 품목은 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윤여봉
한전 전북본부가 도내 각 지사의 진단전문가 약 30여 명으로 구성된 설비진단팀 ‘Smart Eagle Eye’(S.E.E)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전력공급 설비의 정밀 점검을 시작으로 연중 진단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전사 최초로 설비진단팀 '원스톱 패트롤'을 발족해 지난 10여년 간 누적인원 2,340명을 동원, 정전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6,690건의 불량 공급설비를 적출하고 보수했다.하지만 COVID-19로 인해 설비진단팀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나 올
국민의 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 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에 전북 출신 인사가 전무한데 따른 후유증이 심각하다. 국민의 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전북 지역구 출마를 결정한 후보 10명은 19일 긴급성명을 통해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라며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전원 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라고 선언했다. 비례대표 후보 명단 재조정이 없다면 총선에 나서지 않을 것을 천명한 것으로 당규에 담긴 정신을 망각한 지도부 오판이 자칫 전북에서 국민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조혼인율이 3.1건, 조출생률이 3.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고 한다.조혼인율과 조출생률은 혼인과 출생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지표로 1년동안 인구 1천명당 혼인과 출생건수를 의미하는 통계학적 용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작년 도내지역 혼인 건수는 2022년보다 89건증가한 5483건으로 집계됐다. 도내 조혼인율은 3.1건으로 세종 4.4건, 전국 평균 3.8건보다 낮아 2년 연속 최하위를 나타냈고 조출생률도 3.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낮았다. 2022년도 조혼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지난 달 통계청은 2023년 인구동향조사 잠정치 출생ㆍ사망통계를 발표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이었고,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7.7% 감소하였다. 이러한 합계출산율은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추세의 반전이 없다면 내년 출생아 수는 20만 명 선도 깨질 전망이다. 우리 지역 통계는 더욱 암울하다. 보통 도 지역 합계출산율이 특ㆍ광역시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전북은 예외다. 작년 전북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9개 도
전 세계 국가들이 가장 고민하는 사회 문제의 하나가 바로 임신 중지 즉 낙태 허용 여부다.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골치 아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도 나라마다 가지각색이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는 허용했다가 다시 이를 번복하는 사례도 있고, 애써 외면하는 사례도 많다. 적어도 이 문제에 관한 한 사회적 합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찬반 논리부터 살필 필요가 있다. 임신 중지를 찬성하는 쪽은 여성의 행복권과 자기결정권, 건강권 등을 내세운다. 시민의 기본권임에도 만약 임신 중지를 죄로 규정하고 법적으로 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로 총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기금운용본부는 지난달 가치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공고했다.이후 제안서 심사, 구술심사과정 등을 거쳐 베어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농촌진흥청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기술적 성장을 도울 전문 조력자 양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코디네이터는 청년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해 정책에 기반한 맞춤형 전문 상담과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교육 대상은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및 4-에이치(4-H) 단체 육성 업무를 맡고 있거나 근무 경력 5년 이내의 신규 농촌지도 공무원이다. 교육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진행되
올해 들어 사과와 배 등 과일을 중심으로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자 높아진 가격으로 인해 가계의 실제 소비까지 줄어들면서 가계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기간과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한다고 했지만 가격은 지난해보다 여전히 비싸 물가가 잡힐지는 미지수다.19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9(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다.지난달 전북지역 과일 물
전북특별자치도에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최근 발표한 2023년 연간창업기업동향에서 도내 창업기업 증가율이 5.2%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또 올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에 40명 정원에 157명이 지원, 3.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년들의 창업 붐이 일고 있다. 과거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며 외면했던 창업이 이제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며 자유롭게 일하면서 경제적 수입을 추구하는 청년들의 입맛에 맞아 시대적 트랜드로
/송주섭 장수부군수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평균 해발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장수군이다. 몇 해 전만 해도 4월까지 눈이 펑펑 내린 곳으로, 산에 안긴 듯 둘러싸인 분지이다.천혜의 백두대간(장수 덕유산)을 필두로 금남호남정맥(팔공산)의 산줄기가 사방을 둘러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던 장수 분지와 장계 분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산악지형이다.최근 장수군은 산악마라톤의 성지이자 겨울스포츠 산업의 으뜸인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을 벤치마킹해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고 있다.또한 전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지역인 점을 특화 전략으로 풍부한
새만금산업 단지에 입주하는 2차전지 기업들의 공장가동이 본격화될 경우 발생하게 될 폐수오염물질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시설개선 노력이 서둘러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장이 가동될 경우 필연적으로 배출하게 될 오염물질 처리대책 미흡은 돌이킬 수 없는 해양생태계 파괴나 토양오염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금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현재 정부는 새만금산업 단지 내 폐수처리와 관련해 오는 2027년까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용량을 4만3,000톤에서 6만3,000톤으로 증설키로 하고 후속대책
과거에 발표된 작품을 새로이 만드는 것을 리메이크라고 한다. 우리말로 바꾸면 개작이라고 부를만 하다. 2010년대 들어 영화를 중심으로 이런 리메이크 붐이 일었다. 예컨대 2013년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드라마 ‘굿 닥터’는 미국과 일본에서 리메이크됐다. 미국 ABC 방송과 일본 후지TV가 판권을 사서 현지화 했다. 성공이었다. 미국에서도 기대에 부응하는 시청률이 나왔고 일본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리메이크를 하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우선 오마주 그러니까 과거 명작에 대한 존경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 흥행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