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10주년 맞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생태계 고도화, 우수한 창업가 발굴·육성, 혁신·성공 창업 실현 등의 성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 유출 및 인감 감소에 따른 신성장 경제 동력을 확보하며 질적 향상을 위한 전북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연계된 “전북형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 10+” 육성을 목표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강영재 센터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 센터장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 센터장

▲고도화 사업 추진 누적 성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초격차 후보군과 다양한 협력 파트너로 외부 전문가를 유입해 산업기관과 연계한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직 간접 투자로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고 있다. 

전북센터 누적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기준 현재까지 기술사업화 지원은 82건에서 1226개사 창업 발굴을, 창업기업 매출 실적은 75억 3000만원에서 1조 3166억원을 실적을 올렸다.

또한 전북창업포털 방문자는 3,758 사업공고에 방문자 수는 91만5,668명이 방문해 창업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신규 채용 발생은 32명에서 3,464명이 발생했다.

투자유치 지원은 2015년 당시 2건(35억원)을 현재는 108건(2,432억원)을, 협력파트너 기준은 28건에서 242건으로 확대됐다.

전북센터는 연구소, 실험실 기관과 연계한 금융·통계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이차전지 및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있으며, 투자·글로컬 스케일업으로 지역 초기펀드(60억원) 조성과 TIPS 운용사 공모로 도외 TIPS 운용사 유치(4개사)하고 있다.

2024 전북 창창자문단 총회
2024 전북 창창자문단 총회

▲지역 창업 기반 생태계 고도화 통한 우수사례 발굴

전북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전북특별자치도+㈜효성으로 구성된 3본부 9팀, 1파트, 1본원 및 7분원으로 총 57명(센터장1, 정규 21, 계약 34, 파견1)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초격차·TIPS 후보군을 발굴하는 기술사업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과 전북특별자치도 특성을 반영한 핵심 사업 영역으로 초격차 혁신 스타트업, 지역 기반 기술창업, 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 따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격차 혁신 스타트업을 위해 고 기술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연계 보증으로 선투자를 연계한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그린바이오, 제조, SW, ICT 융·복합 지역 브랜딩으로 기술 융합 거버넌스 및 인프라 조성하고 있다.

전북센터 협력 지원으로 우수사례로 선정된 (주)테라릭스(대표 김태영)는 2019년 전북센터 예비창업 패키지 선정, 2022년 아기유니콘,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됐다.

수로 연료전지파워팩을 개발한 이 기업은 고분자 전해질 타입의 수소 연료전지 제품을 개발해 페쇄공기극 구조를 적용한 고스펙 성능의 기술을 보유해 누적 투자금액이 148억원으로 전북부안에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주)Croft(대표 류희경)은 스마트온실 자율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비전 인식을 결합한 AI 농작물 생육 솔루션을 개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K-스타트업 센터 행사사진
K-스타트업 센터 행사사진

▲지역투자재원 조성으로 J커브 배치프로그램과 선투자 연계 보증지원

전북센터는 올해 목표를 기업지원 270건, 매출 1300억원, 투자유치 162억원, 투자재원 68억원을 목표로 기업의 질적 향상 도모해 창업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북센터 총 사업비는 127억 9000만원, 공모 수탁 사업비는 120억원, 자체사업비는 7억 9000만원이다.

센터는 혁신, 창업, 투자, 운영으로 전북 스타트업 플랫폼을 운영해 J커브 성장 지원해 초격차 기술기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에 J커브 배치프로그램, J커브 콘테스트, 기술사업화 교육, 수요피칭마루, 14개 시군청년혁신가 등으로 전북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 10+을 스타트업을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투자재원을 조성해 J커브 배치프로그램과 선투자 연계 보증지원으로 실증, 기술, 교류 등으로 청년 정착 및 창업 활성화에 기술사업화 서비스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 정착지원과 취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으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 참여 지속유도, 시너지 방식 강화 등의 다양한 시도

센터는 R&D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올해는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 성장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J커브 프로그램 △창업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IN& OUT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금융 혁신 플랫폼 △지역인구소멸 위기대응 청년 분야에 총 33개 사업에 1279억원이 기술창업과 인구소멸 대응에 투입된다.

그간 전북센터는 낮은 자체 사업 비율로, 중앙과 지역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기획, 편성의 기회가 부족해 수탁 사업이 분야별로 편제돼 있었다.

이를 위해 핵심 공모사업 편제, 민간 참여 지속 유도, 시너지 방식 강화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예비 초기 도약인 TIPS· KSC 등 종합 단계에 필요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전담 대기업 수준의 파트너 지속 발굴과 공동협력투자 등으로 스케일업해 해외 파트너 사업 참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영재 센터장은 “유망·고성장 산업 분야 우수사레 도출을 통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이 필요하다”며 “특히 청년 창업지원으로 고기술에 도전하고 고성장 기업 사례 도출로 기업과 인력을 유입해 전북형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 10+을 육성하고 민간 참여도가 높은 선순환 투자 구조를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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