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북지역 자금이 예·적금 금리가 높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에 몰리면서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금리 영향 등으로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501억원→+4177억원)가 증가로 전환됐으며 상호금융(+1337억원→+4864억원), 우체국예금(+698억원→+2,30억원), 신용협동조합(+348억원→+1521억원)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해 10월 1조6714억원에서 2조129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조5456억원→+7951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1258억원→+1조3340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3303억원이 증가해 지난해 10월(7265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3541억원→+712억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3724억원→+2591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6285억원→+3677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가계대출(+589억원→-525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11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8조1570억원으로 전월대비 3677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2조2762억원(58.4%),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5조8808억원(41.6%)으로 집계됐다.

11월말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2552억원으로 전월대비 525억원 감소됐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2조557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4.4%를 차지했고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1조5914억원(41.0%),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6조6638억원(59.0%)으로 집계됐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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