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7월 전북지역 소비가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 출하,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늘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31일 발표한 '7월 전북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6%, 출하는 3.0%, 재고는 13.6%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5.7%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업종별 생산 증감을 살펴보면, 자동차는 자동차부품, 중형트럭, 대형버스 등이 30.6%, 전분, 햄, 소시지, 당류 같은 식료품이 10.2%, 고무 및 플라스틱이 31.4% 늘었다.

화학제품은 -9.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은 -15.7%, 비금속광물은 -10.0% 줄었다. 동박 같은 1차금속, 유리용기 같은 비금속광물, 전기장비는 재고가 크게 늘었다.

소비는 의복과 가전제품은 증가했지만, 오락·취미용품, 음식료품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소비가 지난 6월에 증가로 돌아선지 한달 만에 다시 감소로 전환된 점이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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