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30일 이후 19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휘발유 평균 리터당 가격은 2009.51원으로 전날보다 7.77원 인하됐다. 최저가 주유소는 1849원이었다.
경유는 전날보다 5.32원 내린 2060.88원이었으며, 최저가는 1939원이다.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리터당 1900원대 주유소까지 속속 등장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하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1800원대 주유소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국 최저가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1800원대를 기록중인 곳이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 달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2144.90원을 기록한 이후 19일 현재까지 연속 하락중이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 하락 배경에는 이달 정부의 유류세 7% 추가 인하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이 주유소에 따라 평균적으로 리터당 57원 하락했다.
한편, 19일 오전 현재 전주시 덕진구 황금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이 어제보다 40원 인하된 1849원, 경유는 1939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이상선 기자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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