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졸업식 진행방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오락가락 방침으로 학교 현장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졸업식 운영 형태를 며칠 만에, 자체적으로 ‘반별 진행 권장’에서 ‘처음 계획대로 정상 운영’으로 바꿨다.이 같은 결정은 학교일정에 혼선을 빚을 뿐 아니라 교육부 지침을 따른다던 기존 입장에 반해, 도교육청 위기대처능력을 되묻게 한다는 의견이다.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 졸업식 관련 공문을 1월 28일과 2월 5일 전달했다.1월 말 공문에선 ‘졸업식, 입학식 반별 진행 권장’을 언급하고 8일 뒤 2월 초 공문에선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23명까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폭됐다.정부도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졌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치료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이처럼 신조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북지역 내 신종코로나 확산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양새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확진 환자는 1명이다. 현재 도내 자가격리는 8번 환자와 접촉한 77명과 2번 환자 접촉자 4명 등 모두 81명이다.능동감시자는
군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습을 받았다. 감염증 확진자의 주 이동경로가 군산 도심을 관통했음이 확인된 이후부터다. 술집·식당가 등의 밀집지역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고, 헬스장·대중목욕탕 등도 마찬가지다.이 지역의 자랑중 하나인 근대역사문화 유산을 찾는 관광객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관련업종의 타격도 불가피한 상황이다.도내에서 유일하게 운항중인 군산항국제여객터미널도 이번 공습을 피해가지는 못했다.5일 오전 9시 한창 붐벼할 군산국제여객터미널은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석도에서 군산으로 입항해야 할 여객선이 잠정 중단됐기
국내 8번째 확진자가 군산 시내 대중목욕탕(아쎈사우나)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접촉자 수가 파악되지 않아 도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8번 확진자가 대중목욕탕을 방문한 시간대에 목욕탕을 찾은 사람이 14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하게 신원이 밝혀진 접촉자는 34명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만큼 접촉자가 늘어날 지 가늠이 되지 않아, 불안감은 쉽사리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8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99명인 것으로 파악된다.이 중 도내 거주자
전북 군산에서 국내 8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앞으로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 구분 없이 일괄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 될 방침이다.3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확진 환자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시기에 접촉한 사람은 접촉 정도에 관계없이 모두 자가격리 하기로 결정했다.자가격리의 경우 잠복기인 14일 동안 보건소, 읍·면·동 사무소 공무원을 1:1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지원한다.이에 따라 도 역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더욱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8번째 확진 환자가 전북 군산에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8번째 확진자인 전북 군산의 6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뒤, 식당과 대형마트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특히 2차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는 기간동안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아 보건당국의 감시체계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전북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자가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달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3세 여성이라고 밝혔다.2일 현재
#1. 지난 29일 ‘익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병원에 격리돼있다“는 내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병원을 거론하면서 조심하라는 내용까지 곁들였다.또 SNS상으로 ‘코로나 바리어스 현시각 감염 위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전북의 한 지역을 지칭하는 등의 글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 같은 글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의 글임이 확인됐다.#2. 30일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명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무차별적으로 뿌려졌다. 물론 확인되지 않은 글이다. 전북도 보건관계자는 “현재 전북지역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악몽을 떠올리게 해 보다 촘촘한 방역조치가 요구된다.2015년 당시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던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전북에서도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29일 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 능동감시 대상자는 모두 8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공항으로 입국한 22명을 비롯해 국내 확진 환자 접촉자 4명, 중국으로 글로벌 어학연수를 떠났다 귀국한 초·중학생 55명 및 인솔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면서 글로벌 증시까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제 역시 당분간 관광객 및 대중국 수출입 감소 등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전염병이 쉽게 통제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인 타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도내 경제기관들은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도내에서만 우한폐렴 의심환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들의 검사결과는 전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한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2차 감염을 통한 사태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사실상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움직이는 분위기다.고향 양산에서 설 연휴를 보낸 문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해 참모진과 ‘우한 폐렴’으로 불리
4·15 총선 선거판세를 가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정치권이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이번 설 연휴는 총선 승패를 가늠할 주요 변곡점인데다 정치를 화제로 삼는 이른바 ‘밥상머리 민심’을 어느 쪽이 먼저 선점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선거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도내 각 정당들은 민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22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설 명절이 지나면 경선 일정이 임박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명절 기간 판세가 결정된다고 보고 여야 할 것 없이 전통시장, 복지관, 기차역 등을 돌며 민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4.15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밥상머리에 소속 정당과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길 바라는 차원에서 활발한 여론전을 펼칠 계획인 것.무엇보다, 최근 도내 한 언론사가 발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여야를 떠나 현역들 대부분이 정치신인 및 도전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어느 때 보다 타이트한 지역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21일 여의도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의정보고회를 마친 도내 현역의원들은
전북도가 올해 청년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소통 확대와 청년 취업문제 해소, 복지·문화·거버넌스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극심한 고령화 문제로 청년 인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도가 청년 정책을 통해 젊은 전북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청년에 대한 여러문제들이 대두되면서 전북도 역시 2017년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꾸리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자체 정책에서 소외되면서 관심도는 점차 줄어들었다.20일 도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도내 청년(만18
정부의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 지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 최종심사와 이달 말 정부의 발표만을 남겨뒀다.이달 초 2차 현장심사를 받은 전주시는 이 사업의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문화·역사가 살아있고,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있는 생태도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는 전주시 입장에서는 이번 사업이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정부는 작년 10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전격 발표했다.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訪韓)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관광도시 1
전북 군산과 새만금에 전기차 생산 집적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모델이 첫발을 내딛었다.16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주),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네턱, ㈜이삭특장차 등 5개사는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합동 기공식을 열었다.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문성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명신 박호석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전북 일부 지역의 국비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매우 저조한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최근 전국 사업추진 실적을 점검해 미흡 평가의 지자체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 선정 배제’라는 불이익을 예고하고 있어 도와 시·군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도시재생 뉴딜’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국책사업으로 철거 형식의 재건축·재개발 등을 지양하고, 기존의 모습을 유지한 채 도심 환경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사업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구 소멸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막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연말 주민등록상으로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어섰다”면서 “이런 식으로 계속 수도권으로 편중되다가는 ‘지방은 다 고사하겠다’는 게 단순한 비명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은 단순히 사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기업, 경제력이 다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이 수도권보다 출
전북출신의 대한민국 정치 거목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출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 기준은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이다.정 총리는 이낙연 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46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국회의장 출신이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정 총리의 임명동의안 통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지난 7일 퇴임을 확정지으면서 2년 만에 다시 공단의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김 이사장의 퇴임은 정재계 안팎에서 모두 예상하고 있던 '이슈'였기에 다음은 누가 신임 이사장으로 오느냐에 모든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 감당해야 할 역할과 더불어 제3금융중심지 재지정의 핵심 역할도 충실히 감당하면서 김 이사장이 싹틔운 금융 생태계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전주에 대한 애정을 가진 강력한 연금 전문가가 와야 한다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
올해 전주 군산 익산 지역 일반고 중 익산이 정원 미달됐다.익산과 군산 내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이번부터 일반고로 바뀌어 해당 지역 모집정원이 는 게 결정적 원인으로 보인다.전북도교육청이 9일 ‘2020학년도 평준화지역(전주 군산 익산)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9천 647명 모집에 1만 70명이 지원해 전주 6천 21명, 군산 1천 736명, 익산 1천 842명 모두 9천 599명이 합격했다.이는 전체 지원자 중 외고 국제고 자사고 합격자 214명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 36명을 뺀 숫자다. 불합격자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