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진 북전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 조사관 국세청은 국가재원을 조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동시에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세정 업무도 수행하고 있는데, 바로 근로·자녀장려금 제도이다.열심히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였으며, 일정한 소득?재산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아울러,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하고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장려금에 연계하여 자녀장려금 제도를 ’15년에 추가로 도입하였으며, 근로자 또는 자영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전세 계약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참다못해 내용증명을 통해 전세금반환 요구와 전세금반환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집주인에게 전달했습니다. 문제는 오히려 집주인이 소송해도 나올 돈이 없다며 큰소리를 친다는 겁니다. 만약 전세금반환소송에서 제가 승소하더라도 집주인이 돈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나요?”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도 막무가내인 태도에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은 여전하다.세입자는 전세 기간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영화‘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명량’과 ‘한산’의 김한민 감독, ‘신과함께’의 김용화 감독, 강제규 감독, 이준익 감독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스타 영화감독들이 오는 31일 국회를 찾아 토론회를 개최한다. 1919년 이땅에 최초로 영화가 개봉된 이래 100여 년 만에 대한민국 영화는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등의 작품들이 깐느를 주름잡으면서 명실공히 세계적 반열에 올라섰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역시 전세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켰고 그 인기는 아직까지 식
/김완중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 혹시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은 한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책이다. 그렇다면 책 제목에서 나오는 ‘90년대생’은 어떤 세대를 말하는 걸까? 바로 MZ세대이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Z세대를 합쳐 부르는 세대이다. 그리고 이런 MZ세대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대이며, 더불어 사회·문화·경제 분야의 핵심 세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음식점을 운영해오던 세입자가 어느 날 갑자기 카페로 업종을 바꾼다고 합니다. 문제는 세입자와 저는 임대차 계약 당시 제소전화해도 성립된 관계라는 겁니다. 만약 세입자의 업종 변경을 허락해 준다면 제소전화해 신청도 다시 해야 하나요?”세입자가 임차한 건물의 용도변경을 두고 세입자와 건물주 간 눈치싸움을 벌이는 일이 종종 있다. 임대차 계약 당시 세입자가 밝혔던 목적물로 계속 이용하는 경우와 달리 계약 기간 중 용도변경 하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17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 전면 개학을 한데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이번 주 재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체험활동이나 야외수업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렸지만 현재 전국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은 2주전 16%대에서 최근 23%대까지 치솟고 있다. 감염자 4명 중 1명꼴이다. 특히 지난달 재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18세 이하 비율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전국적인 확산세는 전북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
/이남진 소설가·음악평론가 한국음악비평가협회 회장 모든 문제는 그 문제를 풀 당사자를 찾아간다. 사람들은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그건 내 일이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재수없다고 피해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해결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우리 눈에 띈 문제는 찜찜한 예감을 일으키고 그 안 좋은 예감은 현실이 되어 우리 앞에 더 크게 확대되어 찾아온다. 눈에 띈 문제를 피하지 말자. 어떤 문제든지 내가 해결하겠다고 책임감을 갖고 나서면 문제는 기회라는 상을 준다. 반대로 문제를 피해가려 애쓰면 우리를 무책임한 사람 비겁한 사람
/김이재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최근 교육부의 행보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만 5세 입학’ 정책이 교육부 장관 사퇴로 이어진 데 이어 대안 격인 ‘초등전일제’도 성급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일례로 어느 설문조사에서는 입학 연령 하향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약 98%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헌 이래 단일 정책에 대해 이 정도로 찬반여론이 일치된 사례가 또 있었나 싶을 정도다.필자 또한 성급한 정책에 반대하는 바이지만, 한편으론 두 정책 모두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헤쳐 나가는 데 일정 부분 필요한 점도 있기에
/안진구 손해사정사기상관측 이래 115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전국 곳곳이 물에 잠기고 재산 및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폭우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와 충돌하며 생기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았으며, 기상변화로 인해 앞으로도 호우 피해가 자주 발생된다고 한다. 이번 폭우로 수도권의 경우 자동차 침수피해가 속출하였으며, 손해보험협회와 각 보험사 집계에 따르면 약 9000여대, 이로 인한 손해액은 1200억원 이상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폐차가 원
쌀값 폭락에 성난 농심이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엎고 있다. 지난해보다 20%이상 쌀값이 폭락했지만 기대했던 정부대책은 없다. 인건비, 농약, 농자재 가격 등은 지난해 보다 평균 30%이상 올랐지만 지난 15일 기준 20kg 산지 쌀값은 4만 2,522원으로 전년 동기 5만 5,630원 보다 24%가 하락했다. 이대로라면 생산비조차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정부대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3차례의 시장 격리제도를 통해 37만 톤을 사들였음에도 7월 말 기준 쌀 재고량은 48만 6
윤석열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지적된 ‘지방소외’에 대해 지난 18일 "지역균형발전은 기회의 공정 문제"라며 지역의 재정 자립권 확대와 교통 인프라의 공정한 접근권 보장을 기본으로 한 균형 발전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정권교체기의 혼란을 수습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완성될 때 까지 기다려 달란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하지만 최근 임기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김사열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새정부의 지방정책은 진정성이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김위원장은 최근 비수도권 대학과 지자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톨릭 신자가 태국 내에서 소수(0.5%)임에도 종교적 활동에서 자유를 누려왔고, 또 오랜 세월 그들의 불교도 형제자매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다.” 지난 2019년 11월 ‘불교의 나라’ 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말이다. 그는 태국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입국해 태국 총리를 만난 데 이어 방콕 시내 한 불교사원을 찾았다. 거기서 태국 불교 최고지도자인 솜뎃프라 마하 무니웡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교황이 가톨릭이 아닌 타 종교에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물론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모두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호기롭게 외치는 이 두 마디가 세계를 뒤흔들었던 때가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파격적인 홍보마케팅의 일환인 ‘Feel the Rhythm of Korea!’에서 이날치 밴드 등이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노래와 춤으로 재해석한 영상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6억뷰를 넘었다. 전 세계 인구의 10명 중 1명이 이 콘텐츠를 봤고, ‘범’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영상과 노래는 조선팝이라는 장르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고히 끌어올리며, 한국전
지난 2015년 일본에서는 세간이 주목을 끄는 대형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고속철 ‘리니어 주오 신칸센’이 열차로는 세계 최고 속도에 도전한 것이다. 시험 운행 중 이 열차는 시속 603km를 기록했다. 세계 신기록을 새로 쓰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리니어 주오 신칸센은 바퀴 구동이 아니었기 때문에 프랑스 TGV가 2007년 기록한 시속 574.8km는 지금도 이 방면 최고 기록이다. 당연히 신칸센은 일본인들의 자부심이자 일본 과학기술과 경제 번영의 상징물이다.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미지는 후지산 아래를 달리는 신칸센이다. 신칸
전북의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아동급식카드 사용처의 80%가 음식점이 아닌 마트나 편의점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비싼 물가에 음식점을 이용하지 못하고 비교적 값싼 간편식을 파는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아동이 대다수란 의미다. 사회복지 강화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한다지만 사각지대가 여전하고, 특히 성인도 아닌, 한창 충분한 영양보충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지금도 하루 식사를 걱정해야할 상황에 내몰려 있는 것이기에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수도권 대학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대학이 필요한 교원만 확보하면 반도체 관련 전공 정원 규모를 늘릴 수 있는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오늘 입법 예고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반도체학과 정원 규제가 완화되는 것으로 사실상 수도권대학의 반도체학과 증원이 허용되는 것이다. 여기에 그동안 대학이 정원을 자체 조정할 때 적용해 왔던 교원확보율 규정도 폐지된다. 대학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신·증설이 쉬워지도록 자율성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선한다는 것이지만 이는 결국 지방
/이덕배 ㈜농축생태환경연구소 대표이사·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객원교수농축산업 활동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하면 농작물과 가축은 폭염, 폭우, 물부족과 같은 재해를 입는다. 저탄소 농축산업 활동이 실천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 정부는 작년 가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0% 줄이겠다.’는 계획에 따라, 농축수산업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5.9% 감축해야 한다. 이중 메탄 배출량은 2018년 대비 250만 CO2톤을 줄여야 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전북에서도 고창군 흥덕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응기금 배분금이 최종 확정되면서 기금의 효율적인 활용이 새로운 과제가 된 가운데 벌써부터 선택과 집중이 아닌, 나눠주기식 배분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 인구 감소 억제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16일 전국 광역지자체 15곳과 기초자치단체 107곳을 대상으로 한 내년까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을 최종 확정했다. 도내 지원 대상지자체는 전주와 군산, 완주군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시군으로 광역지자체인 전북도 560억
/김종임 시흥시 숨쉬는한의원장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남녀노소 모두 체중 감량을 결심하게 된다. 4계절 중에서 여름은 가장 신체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몸매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다이어트를 급하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체중 감량 시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 이후 요요현상을 방지하는 것이다.특히 여름에는 낮에는 따가운 햇볕과 저녁에 이어지는 열대야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어지지 않으면 체력적으로 약해질 수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용을
정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절율 즉, 약을 먹었을 때 정상 수치를 회복하는 비율이 고혈압의 경우 8.7(87%)인 반면 당뇨의 경우 2.5(25%)밖에 되지 않았다.단순히 손가락 끝에서 피를 채취해 혈당을 재고, 그 수치가 정상범위 안에 속했다고 해서 당뇨가 조절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당뇨는 전편에 언급했듯이 요당(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당)과 당화혈색소가 정상 수치를 회복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조절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보니 많은 당뇨환자들이 당뇨에 좋다는 음식들을 이야기 하며 돼지감자 같은 엉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