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회에 신속한 추경 예산 처리를 거듭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등 재해대책과 경기 대응 예산 등 두 가지인데 어느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게 없다”며 “국민 사이에 경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만큼 제때 효과를 내도록 조속한 추경안의 심의와 처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발언기회가 있을 때마다 추경과 민생법안 통과를 촉구해 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되도록 심
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며 이른바 ‘5·18 망언’을 작심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해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을 염두에 두고 색깔론을 입혀 소모적인 논란을 이어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
청와대가 6월 이전에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로 한두 지역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해 전북도가 추진 중인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이달 중 구체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9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고용동향과 정부의 일자리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정 수석은 “지역 일자리를 위한 제2, 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며 “여러 지자체에서 상생형 일자리를 위해 엄청 노력하는 것으로 아는데, 6월 이전에는 한두 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면서 전북지역 개성공단 관련기업 관계자들도 조만간 방북해 두고 온 시설장비 등의 현황 파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3년 3개월만이다.청와대는 지난 17일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자산점검을 위해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승인하기로 이날 결정하고, 기업인들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서기석·조용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두 전직 재판관에게 "헌법재판소는 국민들에게 마지막 보루로 여겨진다"며 "헌법은 최고규범인 동시에 생활규범으로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왔다"고 말했다.이어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 사회가 발전함은 물론 헌법재판소의 위상도 높아졌다"며 퇴임 후 가족들과 미뤄둔 소소한 행복을 누리시라고 인사를 전했다.두 재판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으며, 지난달 18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공석인 균형인사비서관을 비롯해 법무·중소벤처·농해수·여성가족 등 청와대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비서관에 김영식 법무법인 지평변호사(52·사시40회), 중소벤처비서관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57), 농해수비서관에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54)을 임명했다.. 또 여성가족비서관에 홍승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58), 균형인사비서관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국 국장(51)을 발탁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주모(62)씨가 피랍 315일 만에 무사히 석방됐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오전 브리핑에서 "작년 7월 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인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된 우리국민 주씨가 피랍 315일 만에 한국시간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우리 정부는 피랍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범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리비아 정부는 물론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주
문재인 대통령은 6월 말 우리나라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회담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물꼬가 열릴지 주목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한미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민들이 삶의 질 개선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국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2019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아직 국민들께서 전반적으로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지금은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용확대와 고용안전망 강화, 자영업자 대책 등에 재정의 역할 중요성을 언급했다.국가재정전략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국을 비공식 방문 중인 영국 앤드루 왕자를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앤드루 왕자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영국이 유엔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또한 영국이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머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한국의 혈맹인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이에 앤드루 왕자는 "지금까지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
청와대는 1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기존 합의안대로 5당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는 기존 5당이 함께 합의했던 사항으로 최소한의 신뢰, 최소한의 약속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만일 이런 약속이 쉽게 깨져 버린다면 앞으로 무슨 약속을 할 수 있고 무슨 합의를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도 약속이라는 튼튼한 밑바닥과 기둥이 세워져 있어야 다양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속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개최와 5당 대표 회동으로 막힌 정국의 물꼬를 트자며 자유한국당에 거듭 소통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치가 때론 대립하더라도 국민의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말했다.전날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 여야정 협의체의 조기 재가동을 촉구한 데 이어 연이틀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치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문 대통령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에 온기를 넣기 위해서는 여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정 3년차 첫 현장행보로 중소기업인들을 찾아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다. 중소기업의 성장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목표”라며 “공정한 경제 위에서 당당하게 경쟁하며 자발적인 상생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중소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제의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3년차 국정을 시작하며 정치권에 낡은 이념의 잣대를 버리라고 쓴소리를 냄과 동시에 공직사회에는 성과 창출을 위한 초심과 열정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치권이 과거에 머물러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된다”고 정치권을 작심 비판했다.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국회 공전이 장기화되면서 민생 입법과 추경이 미뤄져 정부정책에 어려움이 따르고, 정치권이 막말로 혐오를 부추겨 국민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
청와대는 13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가동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조기 성사를 거듭 촉구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추경과 민생현안 등 국회에서 입법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멈춰버린 여야 5당의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재가동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는 자유한국당에서 요구한 여야 교섭단체 3당(더불어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주축의 협의체 구성과 황교안 대표와의 1대1 회담 제안에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별대담]"남은 임기 공정-평화시대 국민이 체감하도록 최선"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 동안 공정시대·평화시대·협력시대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2주년을 맞은 9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 평범한 국민들에게 앞으로 3년 후는 어떤 모습이겠냐 물음에 “평범한 사람들의 선한 의지가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것인 만큼 임기 마칠 때까지 우리가 촛불의 정신을 지켜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담과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재가동을 공식 제안한 후 여야 모두 회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대치 정국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욱이 대화에 강경입장을 고수해온 자유한국당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은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KBS 특집대담에서 선거제와 개협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정국 해소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 문제로 여야 정치권이 이렇게 대치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선 참으로 답답한 국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로 쏘며 또다시 도발했다.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 논평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함경북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비롯한 방사포를 발사한 지 닷새만이다.합참은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을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가 집권 3년 차를 맞은 현재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성과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 해 헌법 제1조 3항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고 명시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했지만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정부는 현행 헌법 안에서 추진 가능한 지방분권에 집중해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재정분권안 그리고 중앙정부의 571개 사무를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을 마련해 분권 실행 의지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재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는 자치분권 시행계획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서울정부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자치분권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 1세션 ‘자치분권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에서는 포용국가의 역할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제도와 정책수단을 개발하는 포용국가 실현방안을 논의한다.이어 2세션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기반 구축’에서는 주민자치와 주민참여 예산제도 우수 운영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김순은 자치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