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를 접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국을 비공식 방문 중인 영국 앤드루 왕자를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앤드루 왕자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영국이 유엔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또한 영국이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머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한국의 혈맹인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앤드루 왕자는 "지금까지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양국관계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앤드루 왕자는  영국의 스타트업 정책인 '피치앳팰리스'사업과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간 교류 협력 활성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앤드루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으로 왕위 계승 서열 8위다. 지난 13일 방한해 오는 16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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