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갈색날개매미충 알이 붙어있는 복숭아와 블루베리 나뭇가지를 잘라낸 다음 태우거나 땅에 묻지 않아도 된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은 농가에서 갈색날개매미충(Ricania shantungensis)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 알이 붙어 있는 가지를 잘라 태우거나 땅에 묻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왔다.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가 2차례 겨울 기간 매월 잘라낸 가지를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알의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 알의 부화율이 0.8% 이하로 정상(52.8~68.4%)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잘라낸 가지의 수분 함량이 현
한국농어촌공사가 국지성 가뭄 등 기후변화 속에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물관리를 추진한다.공사는 그동안 축적된 물관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용수확보와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공사는 선제적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저수 용량 확대를 위해 토사 퇴적으로 용수확보 능력이 저하된 전국 54개 저수지에 준설을 실시해 233만톤을 추가 확보했다.또 평년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영농기전까지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통해 6월까지 926만㎥의 용수를 추가 확보해 평년대비 90% 이상의 저수율을
농촌진흥청이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차장에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을 임명했다.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이용범 4차산업혁명대응단장, 국립식량원장에는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국립축산원장에는 양창범 전 축산자원개발부장이 각각 임명됐다.신임 이규성 차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원광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작물육종)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필리핀대학교에서 박사(식물육종) 학위를 받았다.이 차장은 2007년 국제미작연구소(IRRI) 파견 주재관, 2008년 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간척지 농업과장, 2010년 캄보디아
농촌진흥청은 지난 해 말부터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차단방역 활동을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2월 11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다.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남원시 운봉읍)에서 보존 중인 국가 중요 가금유전자원과 인근 지역농장의 닭을 조류인플루엔자(AI)를 포함한 악성 질병 원인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특히, 축제 기간 관람객의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외부인과 외부 차량으로부터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악성 질병 원인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가축유전자원센터는 계사(닭장) 주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17일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농업시설 적용 및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도내 파프리카를 생산·유통하는 (주)농산과 육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농어촌공사가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지열을 활용해 히트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름보일러 대비 70~80%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도내 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전북본부는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66개 농어가에 634억원의 냉난방시스템공사를 완료했고, 올해는 21지구에 237억원(지열 3지구 85억원
(사)한국새농민 전북도회(회장 이홍재)는 17일 전북농협 회의실에서 '2017년 한국 새농민 전북도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권현갑 새농민중앙회 부회장,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을 비롯, 도내 새농민회 도임원, 시군 대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7년도 회계 결산 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전북 농업발전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전북 새농민회는 회원들이 우수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 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우리 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완주군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은 지난 16일 고산농협 웰컴센터 2층에서 '웃음이 있는 행복한 고산농협 노래교실' 개강식을 가졌다.웃음이 있는 행복한 노래교실은 관내 여성농업인과 원로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11시30분 사이 농한기에 운영된다.국영석 고산농협 조합장은 "여성농업인과 원로조합원들이 노래를 배워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이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최근 농촌지역 다문화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농촌 지역주민 2명 중 1명은 다문화 영향으로 음식문화와 언어생활 등 생활전반에서 변화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월부터 한달간 전국 46개지역 비다문화가구 농촌지역민 80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생활문화 변화 실태'를 조사해, 16일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농촌지역민의 62.3%가 가족 내, 57.4%가 마을 내에 다문화 영향으로 생활문화 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이 중 가장 큰 변화가 있다고 답한 영역은 음식문화였으며, 이어 언어생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2017년 도내에서 생산·유통된 6,007건의 농산물 등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등의 유해물질을 분석한 결과, 부적합 56건(0.9%)을 적발했으며, 이를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기여했다고 15일 밝혔다.부적합 농산물 56건 중 14건은 출하를 연기했고, 28건은 폐기 조치했으며, 14건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처리되도록 했다.이밖에 휴·폐금속 광산 주변 토양 및 농산물(273건) 중 중금속, 식중독 발생 시기 생식채소류 등(88건)에 대한 병
전북지역 산림조합장 협의회는 2018년 무술년 새해을 맞아 15일 정읍산림조합 2층 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혁신과 변화로 산림조합이 조합원의 신뢰를 받고 산주 및 임업인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목장림을 기반으로 하는 상조서비스, 숲 카페 등 산림조합만의 산림과 문화가 접목된 융복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서민전문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북지역 산림조합장들은 "산주·임업인의 지위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2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시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전북농협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한 방안, 농·축협 균형 발전 지원, 새로운 성장 동력·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업무혁신과 소통, 농산물 판매 및 소비촉진에 초점을 맞춰 실천계획을 보고했다.전북농협은 올해도 한미 FTA 재협상, 국내 농산물 소비감소, 지속되는 농업경영비 상승, 농가인구 감소 등 농업과 농협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며, '농업인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 군산바이오는 지난 11일 전남북 지역 2기 여성낙농인아카데미 임원진을 공장으로 초청해 사업현황 소개와 함께 낙농 현안 컨설팅을 실시했다.농협사료는 2008년 여성 낙농아카데미를 수료한 낙농인을 주축으로 현재까지 기술교류와 함께 자치회를 통한 낙농산업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전남북 여성 낙농인 아카데미 조경자 회장은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준 임원진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면서 "개념적으로 막연했던 친환경 바이오 첨가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공장 견학으로 앞으로 현업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변용석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12일 전북본부를 방문해 전북본부(본부장 김준채)를 비롯한 금강사업단(단장 박종만), 새만금사업단(단장 심현섭),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단장 임우순)의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지역의 2018년 총 사업비는 7,906억원으로, 전북본부는 5,000억원의 사업비를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및 농지은행사업 등에 투입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영 전 분야 10% 개선을 추진하고, 직원 1인 1혁신과제 수행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집중할 계획이
앞으로 배 재배 시 생육·기상·병해충 정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배 재배농가의 고품질 과실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배 생육·품질관리 시스템(http://fruit.nihhs.go.kr)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농진청 감귤연구소, 배연구소, 과수과에서 협업을 통해 구축한 것으로, 2016년 감귤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배와 사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배 생육·품질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배 생육 및 재배 정보들을 제공해 불량한 기상환경으로 고품
한국 토종개의 뿌리는 어디일까?농촌진흥청이 무술년 개의 해를 맞아 한국 토종개와 야생·고대·현대의 개 33품종 2,258마리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돗개, 풍산개, 경주개동경이는 야생 늑대를 공통 조상으로 기원했지만, 각각의 독특한 유전적 다양성을 가지며 한반도에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이 개의 DNA에 존재하는 유전자형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유전자 칩을 이용해 개의 전체 유전체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 토종개는 중국 개, 일본 개와 더불어 고대 개 품종들과 유전적으로 비슷했으나, 진돗개, 풍산개, 경주개동경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가 올해도 농업용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북본부는 지난해 전북지역의 심각했던 가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물관리를 수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현재 전북본부가 관리하는 도내 41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약 62.3%로,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보다 7.7% 정도 낮아 올해 영농을 위한 저수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게다가 13개 저수지는 50% 이하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지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은 8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정읍시와 산란계 사육농가 밀집지역인 김제시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유 본부장은 정읍시 관내 거점소독시설에서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고, 농협 정읍시지부·김제시지부에서는 순정축협·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을 논의했다.유 본부장은 최근 오리에서 유행하던 고병원성 AI가 포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는 등 차단방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AI 상황 발생시 초동대응 철저, 행정
산림조합중앙회 정규순 전북본부장은 전주 군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정규순 본부장은 "'숲의 양적 성장'이 아닌 '숲의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해입니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황폐화 됐습니다.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1973년 1차 치산녹화를 시작했고, 현재 산림면적은 OECD국가 중 4번째에 해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런데 전국토의 64%에 해당하는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임목자립도를 보면 거의 대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42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행정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민원만족도 분야를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이번 평가에서 농진청은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운영 및 활동, 국민신문고 민원처리·민원만족도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 42개 부처 중 '최우수' 등급 기관에 선정됐다.농진청은
가금농장을 출입하기 전 소독만 제대로 해도 세균(병원균 포함)을 크게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농장의 소독시설 평가를 통한 올바른 소독 방법과 해외 우수사례 등을 참고한 효율적인 전실(축사 내부·외부 사이의 간이 공간) 모델을 소개했다.우리나라는 2016년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약 3,787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으며, 올 겨울도 야생조류와 일부 농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농진청은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차와 사람, 신발의 소독 방법에 따른 효과를 실험했다.차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