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손명수(54.사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손 차관은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줄곧 국토교통부에 몸담으며 제49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부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청와대는 "손 2차관은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와 국가 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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