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전주상의

# 3년 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던 익산 소재 기업인 김모씨(54)는 전주상의에 안내를 받아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를 알게 됐다. 20년 간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고심 끝에 회사를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만들어 수도권 영업을 시작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지만, 실행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다. 김씨는 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를 수도권 제2의 사무실로 이용하며 일주일 2번 이상은 이용하고 있다.

수도권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한 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3개 회의실과 휴게공간, 간단한 업무용 PC, 복합기,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기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2일 전주상의에 따르면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를 이용하는 전북지역 기업인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상의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전북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이다.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지난해 도내 기업인 방문객은 3029명으로 전년대비 79.3% 증가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대목은 회의실 이용 횟수가 272회로 53.7% 증가하며 도내 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기업인들의 라운지 이용 횟수가 증가한 이유는 용산역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TX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서 비즈니스라운지는 외부 이동없이 용산역 내에서 업무미팅과 회의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어 비즈니스에 특화된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야말로 직접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전주상의는 앞으로도 상공인들의 편의를 제고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회의실 이용을 위한 예약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에서 가능하다. 

또한 라운지 이용은 지역의 상공인 외에도 도내 유관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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