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후화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최대 6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난방비 지원, 차상위계층까지 200만가구로 확대..최대 59만2000원

1일 환경부는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52만대의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비 포함 총 5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저소득층은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정부 보조금을 합해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 또는 보일러 판매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 대비 약 12% 정도 높아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열효율 개선에 따른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으로 1대당 연료비는 연간 최대 44만원이 절약된다.

지난해 환경부는 친환경 보일러 37만3000대 교체를 지원했으며, 연료비 절감액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