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2월 광공업 생산, 출하, 소비는 줄고 재고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전라북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2.7%, 전월보다 1.2%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9.5%)가 늘었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9%), 기계장비(-19.4%), 화학제품(-16.3%) 등이 줄었다.
지난해 5월 이후 계속 증가하던 광공업 생산은 일곱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광공업 출하도 기계장비(-22.8%), 화학제품(-17.0%), 1차금속(-12.2%)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3.9%, 전월보다 2.8% 각각 줄었다.
반면 재고는 자동차(91.5%), 식료품(40.4%), 1차금속(39.9%) 등에서 크게 늘어, 전년 동월보다 41.2%, 전월보다 5.7% 각각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음식료품, 화장품, 가전제품에서 줄어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했다./윤홍식기자
윤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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