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우려로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시가총액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내놓은 '2022년 12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거래량은 2억9934만주로 전월(3억7698만주)에 비해 20.60%, 거래대금은 2조2496억원으로 전월(3조0908억원)보다 27.22% 각각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코스피 시장은 1조3840억원 감소(-12.46%), 코스닥 시장은 4606억원 감소(-11.08%), 합계 1조8446억원 감소(-12.08%)했다.
코스피 시총증감 주요종목을 보면 미원에스씨(3.01%,229억원)증가, 솔루스첨단소재(-22.78%,-3,107억원), 한농화성(-20.56%,-403억원), 솔루스첨단소재1우(-18.40%,-152억원) 등은 감소했다.
코스닥 시총증감 주요종목은 코센(-21.71%,-95억원), 폴라리스우노(-21.17%,-131억원), 성일하이텍(-17.55%,-2,583억원) 등이 감소했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4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거래대금 비중은 0.3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전북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KODEX200선물인버스2X, 삼성전자, KODEX200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중국 코로나 조치가 완화되면서 유입되었던 외국인 자본이 다시 유출되면서 하락세로 시작했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에 반등하였으나, 미국 FOMC에서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지속 발표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