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연말을 맞이해 오는 17일 JMA Friends 3rd Event ‘크리스마스 파티 인 뮤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부터 미술관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적는 ‘위시카드’를 진행한다.

평소 사랑하는 사람이나 감사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적거나 재밌고 다양한 소원을 작성해 위시트리를 장식하고 미술관 SNS에 인증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공연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봄날의 따스한 햇볕처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퓨전국악팀 ‘봄볕’의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재즈 보컬 청년들로 이루어진 ‘스트램블즈’의 아카펠라, 서정적이며 크리스마스에 가장 어울리는 재즈 연주팀‘ 김영주 퀸텟’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JMA Friends Even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기존 프렌즈 회원은 가입 확인만 하면 되며, 첫 방문자도 당일 미술관 2층 프렌즈존에서 가입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마친 관람객에게는 행사를 이용할 수 있는 팔찌와 크리스마스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이 끝난 뒤 JMA Friends 회원들에게 제공한 프렌즈 팔찌를 선물주머니와 교환할 수 있다. 선물주머니 속에는 보너스 포인트가 적힌 프렌즈 포인트 카드도 함께 들어 있다. 프렌즈 포인트 카드 수령 후 카드 뒷면에 개인정보와 함께 프렌즈존에 제출하면 추가 적립이 된다.

한편, 이외에도 미술관 내부에서는 한국 현대 도예 1세대인 한봉림 작가의 도자 예술과 활동을 조명한 ‘한봉림, 영원한 운동’을 만날 수 있다.

또,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산을 주제로 한 그림을 통해 전북지역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마중시루’,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70세 이상 원로작가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도화(畵)선:전북에서 피어오른 불씨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세 전시 모두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와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jma.go.kr)와 인스타그램(@jeonbukmuseumogart)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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