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밀림을 지나 영국과 프랑스를 만나고 독일을 지나 미래의 우주여행을 함께 할 우주인과 달 탐사서 나로호까지…’시작은 원시 지구를 상징하는 아마존의 밀림의 터널부터 시작되는 여행.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아프리카 초원을 거쳐 스핑크스와 고대의 상형 문자를 만날 수 있는 이집트를 들려, 커다란 병정들이 지키고 있는 영국의 ‘빅밴’과 멘시코 전통 솜브레로 모자를 쓴 선인장 인형들을 지난다. 거대한 에펠탑이 반겨주는 프랑스, 그곳을 지나면 북극곰과 트리들, 펭귄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노는 극지방에 도착한다. 러시아의 성바실리 대성당
‘생명의 연가’ 실감미디어 콘서트가 27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콩'에서 열린다.이 날 콘서트는 ‘생명의 연가’ 전시의 사운드 영상을 제작, 감독한 가수 하림이 ‘ 생명의 여행’이란 테마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미술관 ‘콩’을 배경으로 기타, 마림바, 퍼케션 등 다채로운 악기가 어우러진 음악이 낭만적인 봄날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앞서 오후 3시에는 하림의 진행으로 “Play남원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생명 칸타타”란 주제로 김병종(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 최재천(제1대 국립생태원장, 하버드대학교 생물학 박사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이하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이 첫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서울분관 첫 기획 전시 ‘숨. Fullness, Calm, Wide, Deep’을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최한다. ‘숨. Fullness, Calm, Wide, Deep’은 한국화가 김정숙의 개인전으로 3여 년 동안 제작한 미공개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갯벌의 흙, 숯과 재 등을 한데 섞어 만들어 낸 이질적인 물성을 한지에 접목한 입체 회화를 발표하는 전시다.작가는
아름다운 모악산의 계절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하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전북도립국악원)과 공동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으로 JMA Friends Event ‘소리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3일부터 새달 25일까지 총 7회에 거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전북도립미술관 야외정원 웰컴라운지에서 진행된다.첫 공연인 13일에는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박현회 ‘사계, 시간을 그리는 춤’을 시작으로 20일 이정인 ‘동초제 흥보가’, 27일 한단영 ‘춘향가’, 5
완주군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전북도립미술관 잔디마당에서 제2회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연다.지난해 ‘웰빙’이라는 소재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웰니스 축제는 올해도 ‘웰빙, 행복, 건강’을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올해 행사 주제는 ‘건강의 길을 지나, 행복의 마을을 들러, 치유의 숲으로’다.기획프로그램, 건강의 길, 행복의 마을, 봄날의 가드닝, 치유의 숲, 가공식품/생생 농산물로 행사 콘텐츠를 구성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기획프로그램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 것은 박동
20년 전 청소년들의 신분확인과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도입된 ‘청소년증’이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처음 국내에 도입된 청소년증은 주민등록번호, 이름, 사진 등이 기재된 공적 신분증이다.주소지 관계없이 만 9세부터 18세까지 누구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각종 시험과 금융 거래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또 국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등의 공공시설과 대중교통에 대해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전주동물
예술을 통해 ‘버릴 것’을 분류하는 사회·문화적 기준에 질문을 던진다.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특별전 ‘버릴 것 없는 전시’를 개최한다. ‘버릴 것 없는 전시’는 인간 활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강조하는 ‘인류세’의 관점 너머로 과잉 생산과 환경 파괴로 대표하는 ‘자본세’ 시대의 사회적 개념이 된 ‘쓰레기’를 조명한다.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를 의식한 재활용 또는 업사이클링 아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자본이 양산해 낸 ‘상품’과 ‘폐기물’을 규정하고 분류하는 사회의 메커니즘과 인간, 비인간 타자들의 존재론적 위기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콩'은 4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생명의 연가’ 실감미디어 상설 전시를 개최한다.‘생명의 연가’ 실감미디어 전시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소장품에 프로젝션 맵핑기술과 인터랙티브 체험을 접목해 몰입감 높은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전시는 '탄생과 젊음, 그리고 침잠'이라는 테마를 주축으로 붉은 꽃으로부터 시작된 생명의 탄생을 통해 에서는 격동의 젊음을 지나 과 에서는 침잠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실감미디어 전시는 작곡가 하림이 영상에 맞춰
정읍시립미술관이 전북도립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일상적 정경’ 전시가 5월 12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일제 강점에 따른 식민지 시대이며 서구 미술을 수용하기 시작한 1900~1920년대 태생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서양미술을 도입한 1세대 작가들과 그들에게 교육을 받았던 도내 출신 또는 도내에서 활동했거나 영향을 받았던 24명 작가들의 서양미술 작품 60점으로 구성됐다.도내 첫 유학파로 알려진 이순재 작가를 비롯해 김영창, 김용봉, 진환, 문윤모 등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의 풍경을 사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지난 5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전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 공립미술관과 함께하는 ‘2024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의 공동기획 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미술관을 목표로 문화향유권 확대를 실현시키고자 도내 7개 시·군(김제, 고창, 남원, 무주, 순창, 익산, 정읍) 공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공동기획 전시일정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24.3.5.~5.26. ▲정읍시립미술관 24.3.21.~5.12. ▲익산예술의전당 2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기획전시인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가 지난 5일부터 무료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2024년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공동기획 전시로 도립미술관 소장품 91점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소장의 김병종 화백 작품 19점 등 총 11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본 전시는 엄마가 딸에게 인생에 대해 알려주는 서사 구조의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110점의 작품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된 독특한 전시 구성”이라고 말하며,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전
익산시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면서 문화함양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있다.익산 예술의전당(관장 이지원)은 2024년 한해동안 시민들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예술성·대중성·공공성을 고려한 연극, 콘서트,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상반기 대중음악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예술가를 출연진으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실예로 지난 1월 전석 매진을
전북도립미술관이 ‘2024 JMA 서울관 대관 신청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신청자 선정은 1차 행정심의와 2·3차에 걸친 외부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16명을 뽑을 예정이다.1차 행정심의는 미술관 검토로 지원신청 부적격자 등 행정상의 결격사유가 있는 신청자를 추린다. 2·3차의 전문가 심의는 양일간에 진행되며 미술평론가와 독립큐레이터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 5명에 의해 이뤄진다. 2차 전문가 심의는 서류 심의로 신청자들이 제출한 서류로 평가하며, 합격자는 23일 개별통보 및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3차
전북도립미술관 JMA 서울스페이스(서울관)는 이전 설명회를 23일 오후 2시 강당 1층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이전할 서울관 종로구 율곡로 3길 74-9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대관개요를 전달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관 운영에 관심 있는 자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참석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선 새로운 서울관의 위치와 공간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변경된 대관 심사 방식과 지원 범위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의 설명이 끝난 후에는 방청객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향후 미술관은 이번 설명회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땅 이야기:Kazakhstan all the Time’은 거대서사와 권력에 저항하는 카자흐스탄의 동시대 미술을 엿볼 수 있다.이번 전시에 참여한 13명의 작가들은 자국의 사회·문화·정치적 이슈뿐만 아니라 전지구적인 차원의 구조적 문제를 각자의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전시는 지난 2015년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한 아시아 국제전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미술관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체제를 비판하는 동시대 미술을 조명해 왔다. 올해는 그 지리적 범주를 중앙아시아의 중추 카자흐스탄까지
김미경 작가는 삶을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개인전을 치른 뒤 갑작스러운 투병 생활을 5개월간 겪어서다. 그럼에도 작가는 희망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풍경을 화폭에 그려내고자 한다.그가 일곱 번째 개인전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2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전시작 ‘겨울의 스털링 집’ ‘겨울의 맥도날드’ 등은 소박한 주변 풍경을 평면적으로 구성하고 형태를 간소화한 모습이다. 이러한 표현으로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얀 눈은 따뜻함을 전달하고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김두해·이흥재·선기현 작가의 ‘삼인’전은 어느새 인가 전시의 대명사가 되었다. 올해 ‘서른네 번째 전시회 삼인’전이 김제 예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일면식도 없던 이들 작가는 80년대 후반 예술가들의 발길이 잦았던 동문사거리에서 인연을 맺었다. 막걸리 한 사발을 기울이다 예술에 대한 동질감을 느껴 의기투합했다고 한다.전시에 참여한 이흥재 작가는 “당시 전라예술제에서 서너 번의 입선 경력이 전부였던 내게 감사하게도 명성이 자자했던 김·선 작가가 전시회를 함께 하자고 제안해 왔다”며 “1년간 작업해 온 성과물을 한 번씩 보여주자는 취지
1980·90년대 전주 고사동에 자리했던 ‘온다라미술관’은 전문전시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활동이 지역 ‘대안공간’의 선례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온다라미술관은 상업화랑으로 개관했지만, 실험적이고 비영리적인 전시 공간을 지향했다는 이유에서다.채영 공간시은 대표는 8일 열린 전북도립미술관 국제 포럼 ‘난파선과 승선자들:전북미술의 대안적 전시공간으로서 온다라미술관 사례연구’ 주제발표에 서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포럼은 1990년대 이후 구조와 체제에 저항하는 세계 각지의 미술을 다루며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조명하고
'2023 아트전북페스타(AJF)’가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막을 올리고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아트전북페스타’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에서 행사명도 변경했다. 장소도 그간 운영해 왔던 전북예술회관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로 옮겨 보다 많은 미술인과 도민이 미술을 향유하고자 했다.메인 행사로는 페스타에서 주목한 올해의 작가 42인의 ‘부스터 부스전’을 열었다. 평면과 입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은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모습으로 관람객과 마주했다. 청년작가 유망주 6인이
미술 직거래 장터인 ‘2023아트전북페스타(AJF)’가 관람객들을 맞는다.‘색을 동(冬, 動, 董)하다’를 주제로 오는 8~12일 진행되는 축제는 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을 통해 미술품 구매 장벽을 낮추고, 침체된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1층 로비.행사는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와 JTV전주방송이 공동주최하고 아트전북페스타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전북도립미술관이 후원한다.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행사명도 기존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