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을 앞둔 민선 7기 송하진호(號)는 어디까지 왔을까.7월이면 송하진 전북지사가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맞는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뒤 ‘아름다운 산하(山河)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 ’융복합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 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 등을 5가지 도정목표로 설정, 정책 진화로 삼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포부였다.여기에 수도권과 영남에 치여 홀대받고, 호남에서는 전남과 광주에 밀려 찾아 먹을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호남권 간담회가 22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는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하고 새만금을 한국판 그린뉴딜 1번지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이낙연 위원장과 김진표 비상경제 대책본부장 등이 참석,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호남권 3개 시도지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수범사례 및 건의사항을 요청했다.송하진 전북지사는 “서남대 폐교,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중단 등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인데
전북에서 첫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황, 자율보호 대상자는 주의를 기울이고 모든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방역지침을 잘 지켜야 한다는 제안이다.확진자의 등교, 감염병의 높은 전파력, 무증상 감염자 증가추세를 고려해 학교 나아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16일 등교 뒤 두통과 발열이 있던 전주여고 ㄱ학생은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재검에서도 양성이 나와 전북대병원에 입원했다.가족 3명, 학교 학생과 교직원 890명, 학원 교사와 학생 69명도 이날 검사하고 모두 음성 판정 받았다.이 가운데 자가격
전북도와 군산시는 18일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클러스터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5개 전기 완성차 기업과 부품 기업 노사 대표, 양대 노총 군산시지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10월24일 상생협약 체결 이후의 추진 상황 보고와 함께 산업부 공모 신청 등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어 협의회 22개 기관과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간 상호연계성 강화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밸류 체인(Value Chain·가치사슬)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 개학으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됐다.전북에서 등교 개학 후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확진 판정받은 A양에 대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집단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7일 전북도는 전주여고 3학년 학생 A(18)양이 이날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도내 22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게 됐다. 도에 따르면 A양은 전날 등교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등교
더불어민주당의 6개 상임위원장 단독 표결 이후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특히 원구성 최대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민주당이 확보하면서 미래통합당 등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여야간 대립속에서도 도내 국회의원들은 상임위가 확정된 만큼 지역구와 연관된 현안 등 지역사업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심사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원장-간사단 내정자 연석회의에서 “국민 요구에 부응하도록 상임위 활동을 본격적으
지난해 전북의 농가수는 전체 가구수의 13%를 차지했으며 어가(1.6%)와 임가(0.2%)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대부분은 논벼를 재배하며, 1억 원 이상 농축산물 판매수익을 올리는 비율도 호남권에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북도의 핵심과제인 '제값 받는' 농정이 실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농림어업 현황 및 분석'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북의 농가는 9만 5천 가구로 도내 총
한국산업인력공단 우수 연수 운영기관인 헥사곤지엠아이(株)는 고용위기 지역인 군산대학교에서 일본 대기업 및 자동차회사(혼다, 도요타, 닛산) 취업과 연계한 ‘2020년 기계.자동차 설계 엔지니어 전문가 연수과정’개강을 위한 수강생 모집을 진행중에 있다.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취업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국비과정 장기 연수를 통해 일본 대기업 정규직으로 채용이 되도록 하는 취업 연계 과정이다.모집대상은 2·3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전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정부가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 대해서는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다. 개정안 전에는 인구 100만 이상 도시로 규정돼 있었다.이번 입법예고 전주의 특례시 지정에 물꼬를 튼 셈이지만, 인구 50만 이상인 도시가 수도권에 집중돼있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단순히 ‘인구’만으로 기준을 정할 경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입법취지와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가 깊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전북정치권이 특례시 지
전북도교육청이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행하는 ‘기간제교원 채용계획 사전공고’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기간제교원을 채용할 경우 의무적으로 공고일보다 최소 7일전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하지만 절반가량의 학교는 사전공개 의무화 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진형석 전북도의원은 11일 김승환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학예에 관한 질의에서 “도교육청은 지침 개정을 통해 2019년 말부터 기간제 교원 채용 계획을 공고일보다 최소 7일 전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채용계획 사전공고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지만, 302개 사전공개 자
전북도 산하기관들의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이 지난해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의무고용을 지키지 않는 기관이 있어, 장애인 고용을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0일 도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 15곳 중 전북개발공사(1.12%), 전북연구원(1.33%), 자동차융합기술원(2.2%), 생물산업진흥원(0%), 에코융합섬유연구원(0%), 남원의료원(2.4%), 전북테크노파크(1.41%) 등 7개 기관이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률(3.4%)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총 15개 기관 중
코로나19로 침체된 전북경제를 회복시킬 ‘포스트 코로나’ 新경제 대응체계가 본격 가동 된다.그동안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방역에 집중해왔지만, 이제는 지역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낮춰 경제활력에 신경 써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전북도는 9일 일자리·경제분야 활성화를 목표로 7대 분야 45개 과제를 발굴하고, 제1차 전라북도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도가 목표로 세운 7대 분야는 ▲일자리 지키기와 일자리 키우기, 新일자리 만들기 ▲디지털 골목상권으로의 전환 및 활성화 지원 ▲전라북도 창업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마스크를 씁니까?”.8일 4차 등교가 이뤄지며 모든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시작했다. 하지만 교내와 달리 교외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하교 직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으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상당수 학생들은 ‘마스크 쓰기’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어서 철저한 지도가 요구된다.이날 오후 4시 30분께 영생고등학교와 전주사대부고 인근 버스정류장. 제법 널찍하게 비어있던 공간은 하교한 학생들로 빽빽이 들어찼다. 부모님 차를 타기 위한 학생들과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학생 등으로 차로와 인
올해 초 한국을 강타한 코로나19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 놓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원격교육 등 대면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문화가 사회전반에 자리잡으며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특히 코로나19로 우리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상권이 활력을 잃었고 무급휴가, 해고 등 고용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다.정부는 급작스러운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전북도 역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대구에서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전주로 도주한 40대를 경찰이 쫓고 있다.5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45)는 전날 오후 4시께 대구시 달서구 자택을 이탈했다.대구보건소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A씨가 전주시 진북동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했다.전북도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입국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조치 시행에 따라 오는 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김수현기자·ryud2034@
전북지역 농가가‘삼중고’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때 아닌‘냉해피해’는 물론이고, 익산지역에서 과수화상병까지 겹치면서다.특히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나무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다.감염된 나무가 발견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개체들은 모두 폐기해야하고 발병지역에서는 5년간 해당 과수나무를 심지 못해 농가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노심초사하고 있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냉해피해는 총 4170농가, 3832ha에 발생했다. 품목별로는 과수류가 2,134.6ha로 가장 많았고, 다
전북도의회가 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가운데 인사청문회 제도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정책 역량 등을 공개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단 운영에 대한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차원이지만, 도덕성 검증 과정 일체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인사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3일 정호윤 인사청문위원장과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8명 등 11명의 청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속에서 전북도민들의 나눔의 정이 돋보인다.기부 문화에 대한 시선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만은 멈추지 않고 있어서다.2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모금액은 현금과 현물을 모두 합해 82억2900만원이다.이 중 3월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특별모금액은 16억원으로, 약13%에 달한다. 기부자 유형별로는 법인이 9억6322만원으로 58%를 차지한다.개인은 3억7916만원으로 23%, 기타 3억1117만원으로 19%
전북도가 정부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탈락하면서 공모 준비와 현안 대응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열악한 재정 형편을 감안하면 많게는 수백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하고, 지역발전 정책을 펼칠 수 있어 공모사업에 뛰어들고는 있지만 치밀한 논리 개발이 부족해 번번히 공모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탈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문체부가 최근 선정한 ‘웰니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국가기관 지정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대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전북에 국가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일원화된 감염병연구소가 필요하다는 전북도와 보건복지부로의 완전이관이 아닌, 분원 지정 후 시설을 공동활용해야 한다는 전북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난항이 예고된다.▲바이러스 창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역할 확대 요구 커져 코로나19를 비롯해 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