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장마강수량이 평년(1981~2010년)보다 적은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6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2014~2018) 장마기간 평균 강수일수는 16.0일로, 평년(17.2일)보다 1.2일 적었으며, 평균 강수량은 250.3mm로 평년(355.1mm)보다 104.8mm적어 평년대비 71%에 그치는 강수량을 보인 것으로 기록됐다.특히 2014년 이후 5년 연속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특징을 보였다.전북지역의 장마기간은 평년 기준 32일
전주덕진소방서가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전주덕진소방서는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한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3기)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시민조사참여단 3기는 다음달 1일 화재안전특별조사의 개요 및 참여단의 임무 등 실무교육 이수를 시작으로 6개월간 활동한다.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은 소방서 직원과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하며 조사활동을 관찰·분석해 문제점 및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안전관리 실태
전북 완주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 안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오전 8시 50분께 전북 완주군 화산면의 경천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한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수색해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검과 지문대조 작업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구지대는 24일 심야시간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8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께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에서 서상나들목까지 20여km를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역주행 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상 차량의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파악, 예상 경로에 순찰차를 미리 배치했다.이후 역주행 차량 진행 차로에 불꽃 신호탄 2개를 노면에 터트리고 신호봉과 경적을 사용해 역주행 차
전북지역 내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8일 오후 5시 15분께 남원시 지리산에서 장기산행으로 인해 A씨(78)등 2명이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안전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 46분께 부안군 내변산에서 B씨(66·여)가 실족해 좌측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고, 23일에는 남원시 구룡폭포 인근 계곡에서 C씨(48)가 실족해 계곡으로 추락해 경상을 입는 등 산악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여름철 산악사고는
군산경찰서는 21일 흉기로 행인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5분께 군산시 중앙동의 한 도로에서 B씨(20)를 흉기로 찌를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차에 앉아 있는 자신을 B씨가 노려봤다는 이유로 차에서 내려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과일을 깎아 먹기 위해 택시에 칼을 두고 다녔다. 찌를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전북지방경찰청이 경찰 조사과정에 변호인 참여 등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전북경찰청은 21일 ‘변호인 참여 실질화’ 정책과 관련해 변호인과 수사관 사이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전북경찰이 지난해 3월부터 사건관계인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변호인 참여 실질화’ 정책은 변호인이 조사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사 일시·장소를 사전에 협의하고, 조사 시 조언·상담을 허용하는 등 변호인의 조력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정책 시행 이후 변호인이 조사과정에 참여한 횟수가 2018년 1~5
전북지방경찰청이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도로교통법(일명 윤창호법)의 시행을 전후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전북경찰청은 25일부터 음주운전단속 수치 및 벌칙수준이 향상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앞서 25일 도내 전 지역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7월까지 음주운전을 강력히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기존 0.05%)부터 처벌이 가능하며 정지(0.03~0.08%미만)수치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기존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이하 벌금)되며, 취소 수
수십억 예산을 들여 조성한 전라감영 테마거리가 여전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오전 4개월여 만에 다시 가본 전라감영 테마거리는 여전히 곳곳에서 문제점이 눈에 띄었다.테마거리에는 180여개의 경관조명과 대나무를 사용해 우물정자로 엮어 만든 90여개의 화단이 조성돼 있는데 화단의 경우 일부 수리한 흔적이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대나무가 너무 오래돼 갈라지거나 파손된 경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연결부위가 튼튼하지 못해 손으로 흔들면 위태롭게 흔들렸고 대나무 안의 담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과 관련해 그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비료공장의 근로자들도 집단으로 암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의 암 진단 발병이 인근에 있는 비료공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비료공장 근로자들 5명도 암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연 ‘장점마을 주민건강 영향조사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에서는 비료공장이 2001년
군산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한 채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A씨(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 앞에서 아들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시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2%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과거 4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A씨는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식사와 함께 소주 한병을 더 마시고 음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인 가수 송가인이 2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했다.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나들목 인근에서 송 씨가 탄 카니발 차량과 4.5톤 화물트럭이 부딪쳤다.이 사고로 송 씨와 동승자 김 모(21)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송 씨는 광주광역시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송종하기자·song3316@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과 관련해 그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신속한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논평을 통해 “환경부의 ‘익산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마을 인근의 비료공장 가동과 주민들의 암 발생에 대한 인과 관계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이는 3년 가까이 시와 환경부를 상대로 싸워온 마을 주민들과 이를 지원한 익산시민단체, 전문가, 익산시 장점마을 비상대책민
전주덕진소방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하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전주덕진소방서는 19일 오후 2시께 모래내 시장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재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시됐으며 소방펌프 차량 및 구급차량 등 총 5대의 소방차량이 훈련에 참여했다.또한, 골든타임 확보의 소중함과 소방차 길 터주기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을 얻기 위해 어깨띠를 패용한 직원들이 현수막과 전단을 이용한 캠페인도 동시에 실시했다.이번 훈련에 참
육군 35사단이 6·25전자사 유해발굴을 추진한다.육군 35사단은 19일 순창군 쌍치면 소재 충혼탑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고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유해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발굴지역인 순창군 쌍치면은 국군11사단과 8사단 등이 1950년 10월부터 1951년 4월까지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과 1951년 12월부터 1952년 3월까지 남부군 토벌작전을 펼쳤던 곳이다.사단은 2017년 유해 2구와 전투유품 400여점, 2018년 유해 1구와 전투유품 900여점을 발굴한 바 있다.이번 주요 발굴지는 순창
올해 장마는 평년(1981~2010년 평균)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어져 7월 초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전주기상지청은 오는 26~27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이후 장마전선은 남쪽 먼 바다로 남하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장마는 7월초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우리나라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 6월 19~20일, 남부지방 23일, 중부지방 24~25일로, 올해 장마 시작일은 평년보다 약 일주일 늦는 셈이다.기상지청은 장마가 늦은 원인으로 이달 초반부터 최근까지 베링해 부근 약 5km 상공에 기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일컫는 ‘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인식 변화를 통한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6~2018) 데이트 폭력 검거 현황’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6년 164명, 2017년 283명, 2018년 253명으로 총 700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검거된 인원 가운데
익산경찰서는 19일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0)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금목걸이·금팔찌 등 16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익산지역 빈집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송종하
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한국상담학회(회장 김인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전북경찰청과 한국상담학회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피해자 중심의 상담기법 발전과 범죄 피해자 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협약 내용은 △사회적 약자 및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부상경찰관에 대한 심리지원 △대형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 심리·상담 지원 △경찰관 대상 면담기법 교육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 등으로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인 심리 지원과 정책 수립 등을 바
군산경찰서는 18일 빈집과 사무실 등에 침입해 수백만 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6)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개정면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29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군산지역 빈집과 사무실 등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9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 금액이 커 구속했다”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