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민들이 가장 많은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 서비스는 이동전화서비스와 스마트폰 계약 관련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약관련 민원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전북도와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이 공동 발표한 '2019년 전북지역별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20,501건으로 전년도('18년, 20.519건) 대비 0.1%(18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상담분야는 이동전화서비스가 6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
전주시 송천동에서 7살, 5살 남매를 키우는 주부 권모씨(29)는 한창 놀 나이의 아이들과 바깥 출입을 극도로 자제하며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최근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이후엔 종종 찾던 키즈카페도 발길을 끊은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권 씨는 "활동적인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 곳이 키즈카페 뿐이었는데 혹시라도 갔다가 면역력 약한 아이들이 아프기라도 할까봐 아무래도 방문을 꺼리게 되는게 사실이다"며 "어서 이 상황이 진정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가 일상을 잠식하면서 자영
전주시 호성동에 사는 주부 한모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염려로 자주 이용하던 오픈마켓에서 마스크 50매를 3만 원에 결제했다.그러나 이튿날 판매처에서 주문 폭주를 이유로 배송을 3월 말에 진행하겠다며 보낸 문자를 받고 어쩔 수 없이 주문을 취소한 후 다른 쇼핑몰을 검색하던 중 동일한 제품으로 동일 판매자가 100매에 39만 원(1매당 3,9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한 씨는 "주문 폭주를 이유로 고객에게 취소를 강요한 이유가 폭리를 취하기 위해서라는 걸 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을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직접 만들어보는 손소독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됐다.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오는 7일 오후 4시에 센터 내 평생교육원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젤타입과 액체타입 손소독제를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손 소독제의 경우 알코올이 주성분으로, 알코올 성분이 바이러스나 세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전염병의 전파를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알코올 함유량이 70~75%정도인 손소독제는 바이러스를 박멸시
전북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하면서 저물가 기조를 벗어나는 형국을 보였다.하지만 생활물가지수 대부분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도민들의 장바구니 사정은 더욱 열악해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최근 몰아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내수경제가 더욱 침체에 빠질 위기가 커지면서 물가 상·하방 리스크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4일 발표한 '2020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5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국제유가 상승으로 10주 연속 올랐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에 따른 국제 항공편이 속속 중단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도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런 가운데 전북의 휘발유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운전자들의 기름값 지출 사정에 잠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LPG가격은 국제 공급가격이 급등하면서 800원대로 껑충 올랐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이 지난 1일 발표한 '1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주문하려니 너무 대량으로 고가에 팔길래 마트에서 구매하려 나왔는데 매대가 텅텅 비어있어 당황스럽네요. 어린 아이들도 있어서 오늘은 마스크를 꼭 구매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30일 전주 대형마트를 찾은 30대 주부 서 모씨는 텅텅 빈 마스크 매대 앞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우한 폐렴)이 기승을 부린다는 보도들이 잇따르면서 가족들을 위한 위생용품을 사러 마트를 나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지난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전주시 우아동에 거주중인 한 모씨(60대, 여성)는 모임에서 지인 6명과 함께 오는 3월 29일 출발예정인 중국 장가계 여행 패키지 상품을 계약했다가 최근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걱정으로 여행사에 계약해지를 요구했다.하지만 여행사에서는 저가 항공사와의 계약이기 때문에 환불은 절대 불가하다고 못을 박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소비자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다.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도내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외여행을 계약했다
1월 중 도내 소비자들의 경제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7.1로 전월(103.1)보다 4.0p 상승했다.전국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104.2로 전월보다 3.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소비자들의 생활형편전망(99→99)은 전월과 동일했지만 현재생활형편(93→95)은 전월보다 상승했다.또한,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면서 글로벌 증시까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제 역시 당분간 관광객 및 대중국 수출입 감소 등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전염병이 쉽게 통제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인 타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도내 경제기관들은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도내에서만 우한폐렴 의심환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들의 검사결과는 전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한시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 하거나 미표시한 업체가 4천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전북에서만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가 257개소에 달했다. 거짓표시 업체만 168개소였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지난해 원산지 표시 대상 27만 5천여 개소를 조사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업체 4,004개소, 총 4,722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지난 2018년 대비 단속 인원은 2.4%로 증원한 5,400여
아파트에 설치된 통신설비시설에 대한 전기요금을 일부 통신사가 입주민에 대해 전가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다음달 6일 전북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대표회의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북 아파트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 안내 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28일 아파트 통신시설 전기요금을 입주민에게 전가하는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벌인 이후 마련한 후속조치로 아파트 통신설비시설 조사의 필요성과 도내 아파트들의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
설 명절을 맞아 도내 각 단체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21일 소비위축 및 동절기 비수기 등으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규모 민관합동 캠페인단을 구성하고, 도내 6개 시 주요 전통시장 일원에서 동시다발로 현장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설 명절 같이, 가치해요! 전통시장에서 우리 가치삽시다!'라는 중소벤처기업부 명절 슬로건 아래 지자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지관·협단체(28곳), 전북기계공고, 시
지난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부문은 '의류 및 가방, 신발류'로 꼽혔다. 이는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온라인쇼핑몰의 피해 여파에 따른 것으로 전년대비 11.3%나 증가했다.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센터)는 21일 '2019년 소비자상담 통계 분석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25,333건으로 전년 27,371건에 비해 7.4% 감소했다. 민원 접수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소비자가 전체 민원인의 77
도내 유통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연휴 전 마지막 주말동안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이어갔다.하지만, 연이은 경기불황으로 도민들의 소비가 소극적으로 변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실속있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전면배치 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지난 17일 기준으로 설 명절 제품 판매율이 전년대비 0.6%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전국 4개 지점에만 설치된 정관장 팝업 스토어에 고객들의 관심과 구매가 몰리면서 27.5%의 높은 성장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명절 선물 가운데서도 꾸
올해 설 명절을 쇠기 위해 전주에 사는 4인 가족이 치러야 할 제수용품 평균 구매비용은 26만 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22만 원 선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4인가족 기준 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총 26만4,580원으로 지난해 설 준비비용인 26만3,009원에 비해 0.6% 소폭 상승했다.이번 설엔 과일 생산량이 평년보다 늘어 가격은 다소 낮아졌지만 과일의 품질은 예년만 못해 최상품 사과와 배 등 소비자 선호가 뚜렷한 과일들
전주시에 거주중인 30대 남성 홍 모씨는 지난해 9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의류 주문 후 단순변심으로 쇼핑몰에 반품을 접수했지만 명절 물량증가 기간과 맞물려 수거가 지연됐다.결국 택배사에서 물건 수거가 지연되면서 반품도 거절당하는 일이 발생, 이에 대한 피해 보상을 택배사에 요구하니 수거지연에 따른 보상금 지급만 가능하다며 본질적인 문제인 의류 반품건은 처리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얻었다.홍 씨는 "명백한 택배사의 과실로 금전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는데 택배사는 명절 물량 폭주를 이유로 사과조차 하지 않아 답답할 뿐이다"고 호소했
전북지방우정청은 설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정창림 전북청장 등 우정청 전 직원은 설 소포우편물이 폭주하는 13일 전주우편집중국에서 밤늦게까지 설 소포우편물 특별소통 지원에 나섰다.전북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기간 중 우체국쇼핑과 설 선물 등 전북지역 소포우편물의 일일 최대 처리물량은 평소보다 2배 많은 11만 건에 달하고, 총 124만 건의 소포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정창림 청장은 "우리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선물택배의 폭주가 예상되는 만큼 전 직원이 혼연일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및 성수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특히 이번 할인행사는 '국산대표' 슬로건 선포식 이후 처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국산대표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산대표'는 '우리 땅에서 키운 우수한 품질의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겠다'는 농협하나로유통의 의지를 담은 2020년 마케팅 슬로건이다.행사기간 동안
겨울딸기가 도내 유통업계의 새로운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겨울과일 왕좌를 굳건히 지켜온 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진 것.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고객들의 과일 선호 분위기가 귤에서 딸기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 겨울은 극심한 추위 한 번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딸기 출하도 빨라져 보다 이른 시기부터 딸기를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을 집계한 결과 딸기 단일품목으로만 12월 한 달간 1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지난 6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