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을 찾아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대한민국이 바뀐다.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이 쉽지 않은 분야이지만, 의료기기 산업에서 규제혁신을 이뤄내면 다른 분야의 규제혁신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윤리에 대한 부분이라면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면서 “안전성이 확보되는 의료기기의 경우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민선 7기 출범 후 전국 순회 일정으로 오는 20일 전북을 방문한다.한 수석의 이번 지역 방문은 민선 7기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담긴 지방분권 취지를 살려나가기 위한 행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개헌안이 무산된 이후 법률과 정책 수단을 통해 개헌 정신을 살려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한 수석은 송하진 전북지사를 만나 자치분권·균형발전과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한편 청와대의 전국 순회 광역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장관급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최영애(67)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선은 국가인권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위원장 공개모집과 후보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최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국가인권위 최초의 비법조인 출신 여성 위원장이 된다.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급격히 추락한 점을 지적하고 신임 국가인원위원장 임명 절차부터 투명하게 공개해 민주적으로 진행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그간 밀실에서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각 대상과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불거진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과 크고 작은 잡음이 개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치권에서는 2기 개각이 늦어도 이달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다음 주 중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일부 부처 개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이 17일에 이어 18일에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으면서 개각을 위한 막바지 인사 검토에 들어간 것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이하 경사연)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전북 혁신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전북 혁신도시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국토연구원 등 경사연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이날 국토연구원원은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전북연구원이 전북 혁신도시 현황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 논란이 거센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16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한 8350원으로 의결했다. 이에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폐기라며, 소상공인 등 경영계는 감당하기 어려운 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 일체를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군 통수권자로서 당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문 대통령은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5박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외 현안을 점검하고 16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최저임금 인상 등 하반기 경제정책 관련 후속대책과 정부부처 개각구상 및 청와대 조직개편,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북미협상 견인 등 산적한 국내외 현안의 해법 찾기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지난 14일 새벽 최저임금위원회를 통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청와대가 따로 입장을 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균형발전 정책 발굴과 촉진을 위한 정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본격화 한다.균형위는 13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간 경제적 불균형, 수도권 과밀화,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특히 국가균형발전정책 개발·수립시 정부 출연 연구원과 연구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신규정책 발굴 및 국가균형발전의 헌법적 가치 확산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간 비핵화 후속 협상과 관련해 “결과를 아무도 낙관할 수 없으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모아간다면 북미협상이 충분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할리마 야콥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차례로 회담을 갖고 6.12북미정상회담 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북미협상이 이제 정상궤도에 돌입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해 실무협상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신남정책의 주요 파트너로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양국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리 총리는 “특별히 신남방정책 추진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아세안 및 싱가포르 관계가 더욱 획기적으로 격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민간 교류 확대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순방에 이어 12일부터 2박3일 동안은 싱가포르에 머물며 신남방정책에 기반한 경제와 평화번영을 위한 양국간 미래지향적 실질협력관계를 논의한다.문 대통령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팔람 군비행장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방문이다.문 대통령은 12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할리마 야콥 대통령을 면담하고,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만난 바 있다.회담 후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이 동굴에 갇혀있다 무사히 구출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소식을 접하고 “용감한 소년들과 헌신적인 코치, 세계에서 달려온 구조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국 소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세계가 태국의 기적을 지켜봤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봤다”며 “태국 소년들과 국민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폭우로 인해 지난달 23일 태국 치앙라이주 북부 탐루앙 동굴에 갇혀 있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신남방정책의 핵심 대상국인 인도와 양국관계 지평을 넓히기 위해 '사람(People)·상생번영(Prosperity)·평화(Peace)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을 뜻하는 '3P 플러스'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두 정상은 이 같은 양국의 경제교류 협력과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포괄하는 ‘한-인도 비전성명’도 채택했다.‘한-인도 비전성명’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 정국의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0일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들 독립수사단에 계엄령 검토 문건 외에도 기무사가 세월호 유족들을 사찰했다는 의혹도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방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을 조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9일 인도 현지매체 ‘타임즈 오브 인디아’와 인터뷰에서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는 남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라고 한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며 “평화의 소중한을 너무나 잘 아는 인도와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해 긴밀히
청와대가 남북미 3자 종전선언과 관련해 “시기와 방식의 문제다. 종전 협상을 비롯해서 모든 문제가 서로 합의를 해나가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이견이 드러난 것에 대해 ”극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은 문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문제다. 북미 간에 현재 보이고 있는 것보다는 큰 차이가 없다”며 종전선언에 낙관적인 의견을 보였다.문 대통령은 지난 5월27일 가진 5·26 남북정상회담 결과 기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청와대가 8일 ‘첫 술에 배부르랴’는 속담을 인용, “한반도 비핵화로 가기 위한 여정의 첫 걸음을 뗀 것”이라며 시작의 중요성에 의미를 뒀다.지난 6~7일 평양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만나 약 9시간 동안 고위급회담을 가졌다.회담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을 “진전을 이뤘다”고 말한 반면, 북한은 담화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인 비핵화를 요구했다”며 공개적인 유감을 밝혀 북미가 비핵화 후속조치에 합의하지 못한 것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부담과 관련해 “그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해 개인과 가족이 너무 큰 짐을 져왔다. 이제 국가가 나누어지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을 찾아 신혼부부·청년주거 대책을 발표하고 “앞으로 5년간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면 2022년에는 신혼부부 가운데 주거지원이 필요한 세대 100%를 지원하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는 이날 ‘행복한 결혼과 육아를 위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집권 2년차인 문재인 정부가 지방정부를 비롯한 공직사회의 비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사정을 예고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5일 민정수석실 산하의 특별감찰반 조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느슨해질 수 있는 정부와 여권 내 기강 해이를 다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민정수석실은 특별감찰반의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별감찰반은 고위공직자와 공공기관·단체장,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