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장군 76명이 줄고, 10월 1일 전역예정 병사부터 복무기간이 단축된다. 현재 61만8000명인 상비 병력을 육군에서 11만 8000명 감축해 2020년까지 50만 명으로 감축한다.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우리 군 주도적인 지휘구조로 개편을 추진하고, 한국군 합참의장이 연합군사령관을 겸직하는 연합군사령부 개편 방안이 검토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개혁 2.0’을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보고받았다.문 대통령은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과 계엄령
청와대가 26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 관련 비서관실을 하나로 통합시켰다. 기존 자치분권비서관실과 균형발전비서관실을 하나로 묶어 자치발전비서관실로 명칭도 바꿔 달았다.두 비서관실에서 상충되는 업무를 유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라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지만, 사실상 지역 정책을 담당하는 조직 두 곳 중 하나를 축소한 것으로 지역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새로 통합된 비서관실 명칭에 ‘균형’이라는 단어가 아예 쏙 빠지면서 지역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청와대 내 컨트롤타워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철저하게 규명해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계엄령 문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른바 계엄령 문건이 공개된 뒤 여러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국회 국방위에서 진실 공방까지 벌어져 국민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며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가닥을 잡아서 하나하나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문제의 본질은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왜 이런 문서를 만들었고 어디까지 실행하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이개호(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첫 인선으로 문 대통령은 여름철 식품 관련 업무의 주무부처가 농림축산식품부인만큼 원포인트 개각 인사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는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면서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ㆍ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오는 27일로 65주년이 된다. 4.27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서 연내 종전선언을 명시한 만큼 그 목표가 조기에 이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와대는 25일 종전선언 문제와 관련해 “형식과 시기 모두 열어놓은 상태로 관련한 논의를 당사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내달 남·북·미·중 4자 간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남북미 3자에 중국을 포함한 4자 종전선언도
남북은 25일 판문점에서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앞서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결과 회보서를 교환했다.교환된 회보서에는 지난 3일 교환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겨있다. 당시 남측 확인 대상은 250명, 북측은 200명의 명단이 담긴 의뢰서를 주고 받았다.이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7명이 포함됐었다.남북은 이날 회신받은 생사확인 결과를 토대로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로 각각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상봉명단은 8월4일에 교환할 예정이다.아울러 남북은 8월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상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기업인 SK건설이 시공중인 라오스댐 유실 사고와 관련해 긴급 구호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26일 구호단 선발대 7명을 현지에 우선 파견키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긴급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도 국내 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 등 5개국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미군 유해송환도 약속대로 이뤄진다면, 북미 대화가 탄력을 받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해리스 대사는 이에 대해 “북한의 이런 조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7일 해리스 대사가 부임한 후 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 대책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폭염대책을 수립해 대비하고 있지만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해 특별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다시 꼼꼼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재난안전법상 자연재난에 포함시켜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폭염 위기관리 매뉴얼, 폭염피해 보상 마련 등 근본적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노약자와 독거노인, 쪽방에서 생호라하는 분들
청와대는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평안북도 동창리 위성발사장 해체 소식에 대해 “비핵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같은 해체 소식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도 밝혔다.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페쇄에 들어갔다는 동향보도와 관련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좋은 징조이고 비핵화를 위해 차곡차곡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남 차장은 다만 “북한이 항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이벤트로 만들지 않고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나름
청와대가 다음달부터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등을 지출에 쓰이는 정부구매카드를 현재 신용카드에서 직불카드로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청와대의 이같은 직불카드 결제 전환은 영세·중소상공인들의 카드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직불카드도 정부구매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국고금관리법 시행에 따른 것”이라며 “청와대의 선도적인 전면 도입으로 전 부처에도 확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직불카드 사용으로 “정부와 거래하는 영세·중소상공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2기 개각에서 야권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하는 ‘협치내각’ 구성을 검토해 내달 최종 개각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주 우선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하절기가 본격 시작돼 농식품부 장관의 역할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며 농식품부 장관 인사가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야권 인사의 내각 영입 검토에 대해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돼 야당과 논의 중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하고, 매달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하반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금년 하반기에도 정부는 경제 구조개혁과 경제 활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 구조개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자영업비서관실을 통해 600만명 규모의 자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가임대료 등 임대차 보호문제
문재인 대통령은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영결식날인 23일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 메시지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업무 중에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은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국가와 자신의 부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고 김정일 대령, 고 노동환 중령, 고 김진화 상사, 고 김세영 중사, 고 박재우 병장 등 희생자들의 이름
청와대가 2기 조직개편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청와대 내 지역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균형발전비서관실과 지방분권비서관실이 통·폐합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공약 사업이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균형발전비서관실과 자치분권비서관실의 통·폐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은 7개월째 공석이다. 자치분권비서관실도 실무 역할을 담당하는 행정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가정보원을 찾아 “국정원을 정치로 오염시키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약속했다.이날 오후 서울 내곡동의 국정원 청사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서훈 국정원장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 여러분이 충성할 대상은 대통령 개인이나 정권이 아니다.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국가와 국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이제 국정원은 ‘적폐의 본산’으로 비판받던 기관에서 국민을 위한
최근 어린이집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에 대한 관계부처의 대책 보고와 논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 참모진들과의 차담회에서 “최근에 통학차량 등 어린이집 사건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서 CCTV를 설치하고 공개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는데 이런 대책이 소용이 없다 싶을 정도로 되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유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완전히 해결할 대책을 조속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17년 3월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선포의 세부 계획이 담긴 문건이 추가로 공개됐다.청와대가 20일 공개한 이 문건에는 탄핵이 기각됐을 경우 야간에 광화문과 여의도에 탱크와 장갑차를 투입하고, 국정원과 국회, 언론 등을 통제하기 위한 세밀한 계획이 포함됐다.특히 문건에서는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막기 위해 당시 여당인 자유한국당을 의결과정에 불참시켜 정족수 미달을 기획하기도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전날 국방부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가안보실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고식에서 심 총장의 삼정검에 보직과 장군의 계급을 상징하는 끈으로 된 깃발인 수치를 바꿔 달아줬다. 심 총장은 지난해 10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9개월만에 대장으로 진급하는 등 초고속 승진의 길을 걸었다.문 대통령은 심 총장에게 “평화를 위해서 북한과 서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평화를 지탱할 수 있는 아주 강한 국방력, 또 튼튼한 안보를 구축하는 것도 함께 중요하다”며 “
청와대는 19일 악의적인 무고사범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투 운동을 악용해 무고한 사람을 성폭력범으로 만드는 행위 등 무고죄 처벌 강화를 위해 '무고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한 청원이 올라와 24만618명의 동의를 받았다.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SNS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일부 성폭력 범죄와 관련해 고소.고발이 죄없는 사람을 매장시키는 수단으로 변질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청원의 배경으로 보인다"며 "특별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