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달 중으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LH 사태 등으로 부동산 공급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공급이 당초 예상대로 차질 없이 될 수 있도록 9월 중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수석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상환유예 지원 종료와 부동산 PF대출 부실 가능성과 맞물려 제기되는 '9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볼 때 위기라고 볼 상황은 절대로 아니다. '9월 위기설'은 없다"고 일축했다.하반기 경기 전망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이어 방문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10월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서 실질적인 미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미국을 포함한 18개국 정상이 역내외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북핵 대응 공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윤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오는 5일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이 공식 의결되면 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스타트업·벤처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직접 지원을 포함한 창업자의 양적 증가와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타성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스타트업 기업인들에게 ‘세계 시장은 우리가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고, 정부도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민간이 투자를 주도해 스스로 생태계를 키우고 정부는 일정한 출자와 세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을 656조9천억 규모로 편성했다.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폭인 ‘긴축 예산’이다. 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 가량 부족한 612조1천억원 규모로 짜였다. 역대급 ‘세수 펑크’로 나라살림의 허리띠를 바짝 조였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했고, 총 23조원의 지출 구조조정
대통령실은 29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특정한 입장을 밝힌다면 그 논의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는 홍 장군의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논란 등을 이유로 들어 흉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야권은 물론 여당 보수진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소비진작에 나선 것이다.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점심 식단표도 함께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 째 장관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25일 야권과 언론계의 반대에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8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적격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기한인 24일까지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인사청문회법에
윤석열 대통령은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 그러한 사기적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며 우리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 및 2기 출범식’에서 “국민통합을 추진하는 모든 분이 이 점에 함께 공감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이른바 진보 진영을 비판한
대통령실은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데 대해 "우리 국민 건강을 지키는 건 정치적 선동이 아니라 과학"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을 상세하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염수 방류 시작과 관련한 메시지는 없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한다"며 "총리의 입장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 있냐는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며 킬러규제 혁파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또 공직자들에게 규제에 대한 마인드 변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산업단지, 환경, 고용 등 3개 분야의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의 자유로운 투자와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제도를 걷어내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도약을 가로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후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임명됐다. 차관급도 인선했다. 기재부 1차관에 김병환 현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을, 행안부 차관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형렬 전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이같은 집권 2년 차 2차 개각을 단행했다.방 후보자는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대변인·사회예산심의관·예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이 후보자는 법조계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 판사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로, 지난해 현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경남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대법관이나 법원행정처 근무 경험은 없다. 민사판례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다.대법원장은 후보자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최근 잇따르는 흉악범죄와 관련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묻지마’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력을 총동원한 초강경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에 나섰음에도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등 흉악범죄가 이어지자 재차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 열렸다”고 평가했다.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 지역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
한미일이 안보·경제를 망라한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 방향을 명시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처리 방침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오염수가) 처리돼야 한다”며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 결과를 신뢰한다"면서 "다만 IAEA의 점검과 계획대로 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Sprit of Camp David) 문건이 채택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부친의 장례를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함께 하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3국 정상이 국제회의나 다자정상회의 아닌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부친 고 윤기중 교수의 발인까지 삼일장을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부친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지인과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빈소를 잠시 비우고 참모진들과 3국 정상회의 준비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 DC근교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으며 부친 임종을 지켰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교수는 노환으로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고객 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