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이 중국 3개 도시를 누비며 해외 투자 수요 선제 확보에 나섰다.
2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청은 지난 15~21일 상하이·항저우·옌청을 방문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 심화에 대응한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중국 유망기업의 해외 투자 수요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은 각 도시에서 기업·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지 여건과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했다.
상하이에서는 ‘제10회 배터리 응용 국제포럼’에 참가해 세션 발표와 투자 설명회(IR)를 진행하고, 글로벌 배터리·모빌리티 기업과 교류하며 새만금의 경쟁력을 알렸다.
항저우에서는 저장성 주요 기업·투자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투자 의향을 논의했고, 옌청에서는 ‘한중산단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산업 인프라와 정책 지원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현지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 확대 방향도 모색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의 투자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폭넓게 알리고 유망 기업의 실질 투자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외 투자유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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