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9차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예산편성과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 영향평가 ▲지방재정 투자심사 ▲재정사업 성과평가 ▲2026년도 보조금 예산안 ▲신규 행사·축제 예산 사전 심사 ▲2025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등 총 6건의 안건을 다뤘다.
위원회에는 신종철 위원장(농협 순창군지부장)을 비롯해 당연직·위촉직 위원 8명이 참석해 각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심의 여부를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순창 행복플러스타운 조성’, ‘장독타워 구축’, ‘한국 장문화 전수교육관 건립’ 등 1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모사업 3건에 대한 지방재정 영향평가와 함께, ▲금과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미생물농생명산업지구 조성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및 소프트테니스 대회 등 총 5건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도 진행됐다.
또한 이날 상정된 2026년도 지방보조금 예산안은 총 380건, 약 237억 원 규모로, 민간경상사업, 사회복지, 교육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보조금 편성 계획이 포함됐다. 군은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앞서 관련 사회단체 및 작목반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는 연간 예산 편성에 앞서 주요 투자사업과 보조금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심사와 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