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9차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예산편성과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 영향평가 지방재정 투자심사 재정사업 성과평가 2026년도 보조금 예산안 신규 행사·축제 예산 사전 심사 2025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등 총 6건의 안건을 다뤘다.

위원회에는 신종철 위원장(농협 순창군지부장)을 비롯해 당연직·위촉직 위원 8명이 참석해 각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심의 여부를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순창 행복플러스타운 조성’, ‘장독타워 구축’, ‘한국 장문화 전수교육관 건립1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모사업 3건에 대한 지방재정 영향평가와 함께, 금과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미생물농생명산업지구 조성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및 소프트테니스 대회 등 총 5건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도 진행됐다.

또한 이날 상정된 2026년도 지방보조금 예산안은 총 380, 237억 원 규모로, 민간경상사업, 사회복지, 교육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보조금 편성 계획이 포함됐다. 군은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앞서 관련 사회단체 및 작목반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는 연간 예산 편성에 앞서 주요 투자사업과 보조금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심사와 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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