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혁신을 위해서는 예비 농생명 전문가들의 AI·스마트농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는 18일 ‘JBNU AI 기반 디지털농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 가운데 지역 상생 핵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디지털농업의 이해’와 ‘미래’ 두 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먼저 첫 세션인 ‘디지털농업의 이해’에서는 전북대 김태곤 교수가 ‘농업데이터의 이해’, 윤경담 교수가 ‘작물 모델링의 개념 및 활용’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어 산업계 전문가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모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이론과 실무를 융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 번째 세션 ‘디지털농업의 미래’에서는 농업위성센터 및 슈퍼컴퓨팅센터 전문가들이 ‘농업위성 기반 미래 농업 활용’, ‘슈퍼컴퓨터의 이해와 응용’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첨단 기술이 가져올 농업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추병길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의 농업 인재들이 AI 기반 디지털농업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은 물론 산업계와의 산학연관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농업 교육·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AI 기반 농생명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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