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국내 대표 농업 전문 전시회인 ‘2025 케이팜(K-FARM)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유치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11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했다. 전국 각지의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귀농·귀촌 유치 전략과 농정 홍보 활동을 펼쳤다.

순창군은 이사 정착비 지원, 귀농자 소득기반 조성, 주택 수리 및 신축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등 귀농귀촌인의 정착 전 과정을 아우르는 행정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종합적인 정책 지원과 현장 중심 상담 서비스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최근 순창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박람회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주력했다. 군은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주택 지원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 농지·주택 매물 정보, 청년 귀농 성공 사례 등 현실적인 정착 정보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중 약 400명이 순창군 부스를 방문했으며, 192명이 향후 관련 정보 제공을 희망했다. 이 중 12명은 1:1 심화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이주 및 정착 계획을 논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이 단순한 이주 대상지를 넘어, 도시민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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