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불기소 외합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로 임명된 안권섭 변호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불기소 외합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로 임명된 안권섭 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이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로 안권섭(60·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를 17일 임명했다. 

안 특검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중앙지점 형사5부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처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장 90일간 수사하게 된다.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면, 파견공무원 및 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핵심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이며,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사건은 검찰 내에서 무혐의 처분을 강요했다는 의혹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두 의혹에 대해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안 특검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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