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봉서둥학교 축구팀이 최근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본서중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유며 정상의 기량을 뽐냈다.

김태형(완주군체육회 소속) 지도자의 지휘 아래 탄탄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예선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4강전에서는 울산 범서중학교에 5:0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타더니, 결승전에서 충북 형석중학교를 4:0으로 제압했다.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5골) 이호영 선수는 “팀의 승리를 위해 뛰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지도자는 “선수들이 즐겁게 축구를 하면서 서로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라며 “전북대표라는 자부심으로 뛰어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학교스포츠 행사로, 전국 각 시도 대표 학교가 참가해 교류와 경쟁을 펼치는 축제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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