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은 지난 7일 장애인체육관에서 ‘2025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제14회 군민 문화축제’를 열고, 지역 내 다양한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군민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 지역 예술인, 문화 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축제는 힘찬 사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매운향문학회의 시낭송, 어린이 오카리나 및 합창 공연, 민요와 색소폰 합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난타, 댄스, 파워로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전자현악 4중주와 DJ 춘디의 특별 초청공연은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영일 순창군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군민 스스로 일상의 문화를 가꾸고, 지역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동호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강사비 지원, 공연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의 폭을 넓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이홍식 기자
hslee18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