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범기 전주시장이 2032년 제35회 올림픽 개최도시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해 국제 스포츠 외교를 강화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호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일대를 방문해 인프라 구축 전략과 경기장 운영 시스템을 둘러봤다.
첫날 우 시장은 브리즈번 시청에서 샌디 랜더스 브리즈번시 의장과 만나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준비과정과 시민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계 시의원인 에밀리 김(Emily Kim) 시의원과 전주-브리즈번간 문화·스포츠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골드코스트 아쿠아틱센터와 카라라 다목적 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오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될 선콥스타디움을 방문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스포츠 시설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도시 경제구조를 바꾸는 핵심 전략 자산임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했다”며 “전주도 지속가능한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구체적인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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