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실외 인라인경기장이 전천후 전지 훈련장이자 다목적 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이 곳은 전북 유일의 1종 공인 인라인경기장이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8억원 등 모두 60억원을 투입해 송천동 실외 인라인경기장을 대상으로 ‘전천후 인라인 전지훈련 및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실외 인라인경기장을 전면 개선하고, 기초보강 공사과 지붕 설치, 관람석 보수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선수들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훈련할 수 있는 전지훈련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동시에 대규모 전시·공연·축제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인라인스포츠 저변 확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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