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를 빛낼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출품 공모를 5일부터 시작한다. 

출품 부문은 경쟁 부문인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비경쟁부문 그리고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영화 부문 4가지다. 

공모 일정은 단편영화는 5일부터 2026년 1월 5일 오후 5시까지, 장편영화는 5일부터 2026년 1월 19일 오후 5시까지로 출품 부문에 따라 마감일이 다르다.

상영시간을 기준으로 40분 미만은 단편, 40분 이상은 장편으로 구분하며 더 원할한 접수와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0일 빠르게 공모가 마감된다. 

출품 자격은 2025년 1월 이후 제작된 영화로 국내 상영 전적이 없는 코리안 프리미어(국내 최초 상영) 또는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이다.

한국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만 출품할 수 있으며, 한국단편경쟁, 비경쟁, 지역공모는 연출작 수 제한이 없다.

지역공모 부문은 전주 또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활동하는 지역 영화인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영화문화의 활성화와 지역 창작자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접수된 작품 중 일부는 경쟁 부문인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또는 ‘코리안시네마’에 선정되어 초청될 수 있다. 

출품은 장르 구분 없이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선정작은 내년 3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출품 관련 문의는 한국영화팀으로 하면 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2026년에도 새로운 시선과 목소리로 한국영화를 빛낼 작품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6년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박세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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