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북지역은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떠오를 전망이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시작인 오는 3일 새벽부터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0mm 미만의 비가 내리다 저녁부터 차츰 그치겠다.

연휴 중후반인 3일과 9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온화한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2~4도 높아 아침 기온 13도~21도, 한낮 기온 20~28도를 기록하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4일에는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 풍랑 특보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귀성길 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 할 것”이라며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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