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추워진 날씨로 가스와 전기난로,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난방기구 등 화재 위험 요인이 급격히 증가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많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등 점유율이 매우 높은 계절이다.
부안소방서 관내 최근 5년간 (18~22년) 부안군에서는 총 598건 중 145건(24.2%)의 화재가 겨울철(12월~익년 2월)에 발생했으며.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는 2018년 대비 2022년에 22% 증가했다.
인명 피해는 부안군 관내 계절별 화재 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9명(39.1%), 봄 7명(30.4%), 가을 4명
(17.4%), 여름 3명(13.0%)이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계절별로 겨울철 4명(80.0%)이며, 여름철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부안군 관내 계절별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겨울철 재산피해는 1,696,249천원(51.2%)으로 겨울철에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재산 피해 발생 현황은 겨울(51.2%), 봄(26,5%), 가을(11.2%), 여름(11.1%) 순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은 부안군 관내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 원인 분석자료에 따르면 부주의 80건(55.9%), 전기적요인 25건(17.5%), 기계적요인17건(11.9%)으로 주요원인은 쓰레기 소각 23건(28.8%), 불씨·불꽃·화원방치 14건(17.5%), 담배꽁초 13건(16.3%), 논·임야 태우기 8건(10%)순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화재 장소는 비주거시설 55건(37.9%), 기타 35건(24.1%), 주거시설 28건(19.3%), 자동차 등 21건(14.5%), 임야 6건(4.1%) 순으로 주거시설의 화재분포는 단독주택21건(75%), 공동주택 5건(17.9%), 기타주택 2건(7.1%) 순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화재분석 결과 겨울철은 사계절 가운데 화재에 가장 취약한 시기다.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만큼 재산 피해 및 인명 피해 가능성도 커진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불을 가까이하고 각종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증가해 주기적인 점검과 올바른 사용법 등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조금만 관심을 갖고 신경 쓴다면 겨울철 화재예방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항상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위기의식을 갖고 평상시 화재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겨울이 되길 기원한다.
부안소방서 현장대응단 김장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