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가 16일 만에 총파업을 종료했다.
11일 화물연대 전북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9일 총파업 철회 여부를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2만6144명 중 3575명(13.7%)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211명(61.8%)이 파업 철회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화물연대 조합원 2000여 명은 현장에 복귀할 방침이다.
화물연대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해왔다.
화물연대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난 9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파업을 풀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정됐다”며“정부는 앞서 발표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약속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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