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2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28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올해는 강화된 심사 조건에서 고령층과 금융소비자의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노력을 적극 반영해 평가지표를 개선한 결과, 전북은행은 평가가 시작된 이래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시중은행은 전북지역 최우수 등급이 전무한 반면, 전북에서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북은행은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 최우수를 비롯해 대전지역 우수 등급을 차지, 종합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평가 결과 시중은행들은 도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 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들의 제1금고를 운영하는 은행들조차 지역 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 비율이 20%정도 더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화된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도 시중 은행들이 도내 영업점 폐쇄를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은 8월 현재 도내 72개 영업점과 379대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지역사회 및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우체국망 제휴로 도내 우체국 212개국, 352개 자동화 기기에서도 수수료 없이 동일한 입지급 거래가 가능하다. 이처럼 전북은행은 도내 최다점포 운영으로 금융소외계층 및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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