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출마 예정인 5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사실상 경선이 곧 본선인 상황이다.

특히 현역이 불출마하는 무주공산 완주군수 자리를 놓고 송지용 현 전북도의회 의장과 국영석 전 전북도의회 의원의 추격전이 뜨겁다.

송지용 현 전북도의회 의장이 국영석 전 전북도의회 의원보다 오차범위내 0.2%p 앞서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완주군수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2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영석 전 전북도의회 의원이 25.1%를 기록하며 뒤를 맹추격했다.

다음으로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18.3%, 유희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0.5%, 두세훈 현 완주군 13개 읍·면 마을변호사가 9.3%였다. 기타후보 0.4%, 없음·모름·무응답이 11.1%로 집계됐다.

제1권역(구이면, 삼례읍, 상관면, 소양면, 이서면)에서는 송지용 도의장의 지지율이 3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돈승 부본부장이 17.4%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영석 전 도의원은 13.2%에 그쳤다. 유희태 부의장의 지지율이 11.9%, 두세훈 마을변호사의 지지율은 8.2%로 조사됐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1.7%를 기록했다.

반면 제2권역(경천면, 고산면, 동상면, 봉동읍, 비봉면, 용진읍, 운주면, 화산면)에서는 국영석 전 도의원의 지지율이 3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돈승 부본부장이 1권역(17.4%) 보다 높은 19.2%를 기록했다. 송지용 도의장은 13.0%에 머물렀다. 두세훈 마을변호사가 10.3%를, 유희태 부의장은 9.1%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0.6%를 기록했다.

연령별에서는 송지용 도의장이 40대에서 37.0%를 얻으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50대에서도 34.9%를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0대 25.1%, 18세~29세 19.3%, 30대 17.4%를 기록했으며 70세 이상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인 14.6%를 얻었다.

국영석 전 도의원은 60대에서 가장 높은 31.4%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50대는 28.6%의 지지를 받았다. 70세 이상 27.3%, 18세~29세 23.3%, 30대 21.8%를 기록했으며 40대에서 가장 낮은 1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돈승 부본부장의 지지율은 60대에서 2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가 20.7%의 지지를 보냈다. 30대에서는 18.0%, 70세 이상 16.4%, 40대 15.9%, 18세~29세 14.2%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유희태 부의장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15.1%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30대 12.4%, 70세 이상 11.3%, 18세~29세 10.9%, 60대 7.5%, 50대 7.4%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세훈 마을변호사는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1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 14.2%, 18세~29세 10.8%, 40대 8.3%, 60대 7.4%, 50대 2.7%로 집계됐다.

직업별 조사에서는 송지용 도의장이 자영업에서 가장 높은 37.0%를 받았으며 주부에서 28.5%를 얻었다. 국영석 전 도의원은 농·임·수산업에서 40.7%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자영업 지지율이 23.9%로 뒤를 이었다. 이돈승 부본부장도 자영업에서 가장 높은 25.7%의 지지를 받았으며 화이트칼라에서는 23.5% 지지율을 보였다. 유희태 부의장은 화이트칼라에서 14.7%, 블루칼라에서 13.4%의 지지를 받았다. 두세훈 마을변호사는 무직·기타에서 21.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화이트칼라에서 14.0%가 지지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80.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각각 6.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8%, 그 외 다른 정당 0.8%, 없음·모름·무응답이 5.1%로 나왔다.

연령별로 더불어민주당은 40·50·60대에서 8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10.6%), 정의당은 30대(10.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4월 9~1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29.6%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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