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다가오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지방선거가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부안군수 선거가 극도로 혼미한 대선정국에 가려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지만 부안군 지역에서는 자못 선거열기가 벌써 뜨겁다.

부안지역 군수선거에서는 자천타천으로 5명의 입지자들이 신발끈을 묶고 본격적인 지역 표심훑기에 나서고 있다.

부안군수 선거에 나올 5명의 출마예정자를 살펴봤다. 순서는 정당순, 가나다순이다

권익현(더불어민주당) 현 부안군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2번의 치열한 접전을 거쳐 군수로 당선되어 민선7기 부안군호를 이끌었다.

권익현 군수는 임기가 8년이었던 재선 군수가 아직 없다며 새롭게 재선에 성공하는 군수가 되어 부안군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곤(더불어민주당) 현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51세로 가장 젊은 도전자다. 지난 선거에서 참신한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민주당의 거센 바람 앞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이원택 국회의원의 선거를 도우면서 당내 힘을 길렀고, 군수 출마로 이어졌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전 부안군의장은 하서에서 RPC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다. 김성수 출마예정자는 올초 군정 살림을 제대로 꾸려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훈열 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가장 빠르게 군수 도전장을 내민 출마예정자다. 일찍 선거에 나선만큼 활발한 활동으로 지지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최근 불거진 농지법 위반 혐의가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군수가 된다면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새만금 개발에 따른 그간 소외된 지역 주민과 특히 어민들의 피해 대책과 새로운 생계터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규 전 부안군수(무소속)는 민선3기와 6기때 부안군을 책임지면서 풍부한 군정경험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김종규 전 군수의 고정지지층 결집 및 지역내 부동층을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으로 전망된다.

김종규 전임군수는 군정 장악력과 강력한 리더십을 장점으로 만약 부안군수에 당선된다면 잘사는 부안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렇듯이 부안군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과 무속속의 혈투가 불가피한 4강 1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쉽게 결과를 장담하기가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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