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2022년 6월 1일 민선 8기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익산시장 선거에는 5~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으로 내년 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장 선거의 경우 현재 무소속인 정헌율 시장의 복당이 예상되면서 가뜩이나 막강한 후보군의 경선 구도에 더욱 뜨거운 경선이 전개될 전망이다.

익산시장 경선은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임형택 익산시의원, 정헌율 익산시장의 가세가 예상된다.

더욱이 민주당이 최근 대통합과 대사면 전략을 내비친 상황에서 6·1 익산시장 선거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익산지역에서는 민주당 간판을 걸고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도의원,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등 5명이다.

이들은 지선을 위해 각자의 장점과 스펙을 무기로 익산시장 선거를 위한 민주당 내부 결속 다지기와 특히 시민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당내 경선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정헌율 시장의 민주당 복당 행보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대선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내놓은 대통합과 대사면이 어떠한 작용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 시장은 현재 무소속으로 민선 6기 2년의 경험과, 민선 7기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세우며 익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 그가 민주당에 복당할지, 또는 무소속으로 직행할 것인지 지역 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대선을 두고 대통합과 대사면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5명과 무소속인 정헌율 시장과의 맞대결 구도 또한 예상해 볼 수 있다.

시장선거에 익산지역에서는 이들 후보 이외에 박경철 전 시장, 임석삼 국민의힘 익산당협위원장, 임형택 현 익산시의원 등도 지선 시장선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이 과거 분당 등의 과정에서 탈당한 사람들에 대한 복당을 일괄적으로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해 현재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예정자 중 불만자도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민주당은 1월 3일부터 17일까지 보름 동안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복당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 복당 신청을 한 경우 경선불복, 부정부패, 성 비위 등 중대 사유로 인한 징계 건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복당을 모두 허용할 방침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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