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농생명산업 포럼이 29일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4차산업혁명과 농업’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장태엽기자·mode70@

전라북도의 미래 농업을 이끌기 위해 탄소 배출권을 적극 활용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1 전북농생명산업 포럼이 '4차 산업혁명에서의 전라북도 농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29일 오후 2시 전주 라마다호텔 세고비아홀에서 열렸다.

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농촌진흥청, 전주시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촬영팀을 제외한 관객 없이 진행됐다.

유춘택 전라일보 회장은 포럼 책자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농생명산업 포럼이 전북 미래 농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그 동안 연구하고 지식화 한 전문역량이 도민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과 농촌진흥청 허태웅 청장, 이원택 국회의원과 박준배 김제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전북의 미래 농업이 곧 성장동력임을 인식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북대학교 주호종 교수를 좌장으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는 전북대학교 생명공학부 이귀재 교수의 '기후변화가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 농진청 조용빈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의 '농업분야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디지털 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이현서 농업정책과장의 '4차 산업혁명, 전북농업의 대응 전략'이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지정·종합 토론에는 전북대학교 농경제유통학부 백승우 교수, 농진청 신재훈 빅데이터 팀장, 전북연구원 배균기 박사가 참가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북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전북이 가지고 있는 이에 대한 강점, 연구 및 정책 추진 현황과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이들은 전북도가 가지고 있는 농업 관련 강점들을 더욱 보강하고 정부 정책에 연동시켜 전북의 강점인 농산업을 더욱 구체화시키는데 지역 정치권과 연구팀, 농가, 학교, 기업 등이 협력하고,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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