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 1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인 미만 사업장에도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6월 말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올해 최대 4일의 대체휴일이 추가됐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단체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근로기준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에서 제외돼 법 적용을 받지 못한다"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차별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나 빨간 날에는 쉬고 싶고, 노동자 모두 평등한 쉴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하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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