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경쾌한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린다’는 가경취숙(駕經就熟)의 신념을 가지고 “그간 다져놓은 익숙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에는‘더 새로운 임실, 군민이 다함께 행복하고 더 잘사는 일상의 변화’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도 ‘하나 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 가기 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통한 희망농업 실현 ▲권역별 대표관광지 발전 도약 ▲편안하고 걱정 없는 복지환경 마련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 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심 군수는 2019년에도 4대 핵심전략과 7대 중점시책과 10대 핵심사업 추진에 혼심의 힘을 다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 올해 농업의 혁신성장을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4차 산업혁명 기술시대에 맞는 첨단농업으로의 전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고, 신 소득 특화작물 등을 적극 육성해 농가 실질소득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임실N양념산업과 임실N과수 융복합 사업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나갈 방침이다.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농촌 고령화 농촌사회 여건에 맞게 농업인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민선 6기 때 시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던 농업인 월급제와 고령 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벼 병해충 항공방제 등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과 귀농플랫폼 및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귀농?귀촌 정착지원 등 누구나 와서 행복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특히 젊은 인구의 임실군 정착을 유도하고, 지난 해 공모에 선정된 로컬푸드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유통망 확충을 위한 전략품목 농산물 통합 포장재 개발도 전개할 것이다.

축산분야에서는 갈수록 빈번히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의 상시 방역체제 확립을 위해 거점세척 소독시설을 신축하고, 한우 암송아지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고충과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 ‘500만 관광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옥정호권역 생태관광 특화-임실N치즈의 세계화-성수산 산림휴양 강화-오수 반려동물 거점 조성으로 이어지는 명품 관광벨트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해 네 번째로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35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유망-우수축제와 전라북도 ??최우수축제??에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국내 대표축제로의 위상을 다졌다.

올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2019 임실N치즈축제’ 역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차별화되고 측성화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하여, 봄에는 장미꽃과 함께,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임실치즈종합관광지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과 임실N치즈 6차산업화 지구조성, 임실치즈팜랜드 관광기반 조성,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성수산은 왕의 숲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성수산 군립공원 지정 기본계획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280억원)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50억원), 옥정호 마실길 생태숲 조성사업 등이 잘 마무리되면 임실 서북권 대표 관광지로서 위용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환경부로부터 옥정호 태극물돌이 습지보전사업의 국비를 반드시 확보, 자연 친화적인 옥정호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필봉정월대보름 축제(2월), 의견문화제(5월), 섬진강다슬기축제(7월), 임실산타축제(12월) 등 사계절 관광객이 넘치는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적극 육성하여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의 관광임실을 만들어 가겠다.

 

- 살아나는 지역경제, 잘사는 임실을 만들어 간다고 했는데?

맞춤형 일자리와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임실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 간 균형성장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임실, 청웅, 강진, 삼계)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관촌, 성수)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임실천 경관개선사업과 임실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오수면 소재지 지중화사업 등도 병행 추진된다.

반려동물산업 경쟁력강화 및 기반마련에 힘쓰겠다.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지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며, 읍·면에 도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주변 도시 지역 못지않은 정주여건이 대대적으로 마련한다.

아울러 전 군민 안전보험가입과 300억원 규모의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300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308억원)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임실은 효심복지 일번지, 맞춤복지 으뜸 지자체로 유명한데?

찾아가는 맞춤복지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효심복지 일번지’로서의 정책을 대폭 확대할 것이다.

갈수록 심화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목욕쿠폰 지급 등 다양한 효심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실사랑 상품권 지급, 맞춤형 서비스 급여 제공과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색 있는 복지정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운영과 함께 민선 7기 대표공약사업인 대상포진 접종 지원사업도 전개하여 군민들의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확대를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및 산후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서비스 비용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교육분야에 있어서는 지난 해 1월에 개원한 임실봉황인재학당을 기반으로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애향장학금 확대지원과 봉황인재학당 학원 위탁 프로그램운영 등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을 나눠 갖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준공될 ‘청소년 문화의 집’과 ‘임실공공도서관’은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의 정보?교육?문화센터의 역할과 함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임실군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임실군 파크골프장 등 굵직굵직한 체육종합 시설도 완공된다.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생활문화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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