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만나 “영화 기생충이 보여준 사회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그런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최고의 국정목표”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제작진과 관계자들과 오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불평등이 하도 견고해져서 마치 새로운 계급처럼 느껴질 정도”라며 “국정목표로 삼은 불평등 해소가 속시원하게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매우 애가 탄다”고 안타까운 속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진정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교육현장도 긴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월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및 학교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문 대통령은 “교육감들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과정이 정상
청와대가 19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대통령과 경제계 간담회에서 제시된 16개의 모든 건의사항을 수용해 신속히 후속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 부대변인은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기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수용했다"고 설명했다.경제인들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위축을 ‘비상경제시국’이라고 규정하고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두 영역에서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월 말까지 1차 긴급 경제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1차 대책에는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금융지원과 세제혜택을 비롯해 국민들의 경제활동 복귀를 독려하는 소비진작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코로나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정부와 지자체가 신북방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채널을 가동한다.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제1차 북방위·지자체 신북방정책 실무협의회’를 열고 17개 광역지자체와 올해 신북방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신북방정책 컨트롤타워인 북방위가 지자체와 체계적인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광역지자체의 신북방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신북방정책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처음으로 개최됐다.북방위는 앞으로 관광·농업·의료 및 물류·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북방지역과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해 구체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의 신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이승택(56)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를 내정했다.이 내정자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등을 지냈다.이 내정자가 중앙선관위 위원으로 최종 임명되려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에 대해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 관련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불황이 장기화하면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부처 간 빈틈없는 협업으로 경제의 흐름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힘을 모을 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이들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구도심·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주시는 지난 12일과 14일 한옥마을을 비롯해 지역 건물주들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회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17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든 경제 흐름을 되살리는 것을 비롯해 경제에 활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특히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집권 4년차 핵심 국정과제인 상생도약 성과를 위해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 정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소비심리
성범죄 양형 기준이 가해자 중심이라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가 피해자의 입장을 반영해 양형 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가해주 중심으로 이뤄지는 성범죄 양형을 재정비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피해자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죄에 맞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14일 답변했다.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다양한 노력에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장애인·아동 대상 성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가해자의 부당한 변명이 받아들여져 감형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학계·시민사회와 연계해 비동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재계 인사들을 만나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며 기업들의 차질 없는 투자를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전통시장의 중소상인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들은데 이어, 이날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기업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반드시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다. 기업도 정부를 믿고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코로나1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윤성로(47)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위촉했다.윤 신임 위원장장은 인텔에서 선임연구원과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응용기술부 부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부학장과 인공지능연구원 기획부장,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맡고 있다.청와대는 "윤 신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대표적인 권위자로서 기술적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 경험도 풍부하다"면서 "정부부처·기업·대학 등 주요 혁신 주체들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부대변인에 윤재관(47)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헀다.윤 신임 부대변인은 4.27판문점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걸었던 ‘도보다리 회담’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광주 숭일고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고 중앙대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한양대 겸임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홍보기획비서관·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찾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금융 및 세제 지원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민들에게는 “정부의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경제·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과도한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고 소비심리를 진작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는 긴장해야하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일자리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최고의 국정과제”라며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농립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3개 부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저지에 총력 대응하면서도 각 분야의 정책 과제들은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일자리 부분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마중물이 돼 민간부문의 일자리 활력을 만드는 데 힘을 더 쏟을 것”을 주문했다.특히 지역주도형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의 진짜 역량은 어려움에 처할 때 드러난다. 국가의 대응 능력이 국력이고 국민의 시민의식이 국격”이라며 “방심은 금물이지만 실제보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고 있고, 국민은 위생관리에 솔선수범하며 높은 시민의식을 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아카데미 4관왕의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하다”고 축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적었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은 이날 미국 LA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 외국어 영화 중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극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을 수상했다.문 대통령은 “은 가장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60)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상조(6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김용기 신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더좋은더많은일자리 추진단장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후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과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청와대는 김 부위원장이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민간 부문까지 확산해 일자리와 경제성장, 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상조 신임 국
강민석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10일 춘추관 첫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말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전달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공한 정부로 가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었다. 제 능력의 크기가 보잘 것 없지만 헌신해보고 싶다”고 대변인직 수락 이유도 설명했다.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논란을 두고는 “비판을 달게, 아프게 받아들이고 감내하겠다”면서, 향후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강 대변인은 전날 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 외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국가의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는 등 추가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3차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아직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을 추가 이송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코로나 대응 관련 추가 대책을 밝혔다.정 총리는 “신종코로나는 중국 등 국회 상황이 진전되지 않으면 유입 위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 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