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정과 소소한 행복을 주는 식물과 동물 그림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일부터 ‘반려 伴侶, 짝이 되는 동무’를 주제로 내년 2월까지 이어지며 자연사박물관 로비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자연사박물관 2021 식물세밀화교실 수강생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관찰하며 도화지에 옮긴 18점의 세밀화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그림동아리 학생들이 그린 반려동물 8점이 전시된다. 박진호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심리
전북도립미술관이 4월 10일까지 군산근대미술관에서 도립미술관 소장품전 '찾아가는 미술관 상상 속 풍경'을 개최한다. 도립미술관은 해마다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문화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도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도민의 공공자산인 미술관 소장품의 감상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미술 문화의 저변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상상 속 풍경' 전시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동
강윤미 시인의 시그림 아트북 '이상형과 이상향'과 글마음조각가 김정배 작가의 왼손그림 시화집 '이별 뒤의 외출'에 실린 작품이 23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 전시된다. '체크 코트를 입을 때 만나는 사람' 타이틀을 내건 이번 전시는 강윤미 시인의 시 제목을 차용했다. 전시에는 150여 점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또 시그림 아트북 제작에 함께 참여한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하씨의 창작곡도 영상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정배 작가의 왼손그림 작업을 지켜본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이용석 교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3월 19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강렬한 기교와 깊은 음악성으로 청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손민수는 이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05)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1741년 작곡된 이 곡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모든 작곡기법이 녹아있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선율의 아리아로 시작해 30개의 변주곡을 거친 후, 다시 아리아로 곡이 마무리되는 순환구조를 띄고 있으며 3의 배수에 해당하는 변주마다 캐논(Canon)이 등장한다.이 곡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기획·제작한 전당 브랜드 공연 소리킥 시즌3 '태권유랑단 녹두'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최·주관해 공모한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52개 단체 중 자체 예술단이 없는 순수공연장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뽑혔다.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한문연이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
종종 전시장에 걸려 있는 회화 작품 중에 이게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분명 그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가까이 접근해야 하는 그림이 있다. 이동근 작가도 ‘하이퍼 리얼리즘(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작업하는 작가 중 하나다. 일상의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 사물만이 지닌 모습을 특유의 화풍으로 담아낸다. 작가는 주변에서 쉽게 마주치는 일상 속의 익숙하고 흔한 소재로 작업한다. 과일, 꽃, 풍경 등의 자연물이나 유리잔에 담긴 캔디 등 인공물의 이미지 세계를 구현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인
전북권 아트스탁 선정작가 상장오픈기념초대전이 3월 4일까지 연석산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아트스탁은 회화, 조각, 서예, 공예 등 각종 미술품을 온라인에서 분할 공모를 개시해 여러 명이 공동으로 구매, 소유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의 온라인 미술품 거래소이다. 미술품 거래의 대중화를 통해 미술 시장 전반의 규모를 확대하고, 신진작가에 대한 미술 시장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아트스탁 상장작가들은 1년여에 걸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여명의 작가 가운데 각 지역 별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작품성과 작품 수량을 직접 검증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팔복예술공장은 창작스튜디오 4기 레지던시 7인의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인 '시선의 번역'展을 27일까지 개최한다.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작가는 고영찬, 김수나, 박수지, 서수인, 서완호, 여인영, 정철규로 총 7명이다.'시선의 번역'은 어떤 시점에서 대상의 영역으로 바뀌는 관점 즉, 시선에 착안하여 작가의 내재 된 의식 속에서 잊힌 개인적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킨다. 입주작가들이 일상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관계 맺으며 생성된 다양한 기억들을 작품으로 변화시키고, 그렇게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2022년 비대면 시대, '모두의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중요해진 '함께 하는 미술의 실천과 미술관에서의 경험'을 나누고자 완주군 구이면에 자리한 본관 전시장에서 기획전시 5편을 마련했다. 특별전으로 뉴욕 추상표현주의 작가 '장 마리 해슬리(Jean-Marie Haessle·1939~)'를 조명하는 초청 전시를 오는 6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선보인다. 1939년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알자스 지방에서
전북 문인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1층 국회의원회관 전시실에서 전북 문협 회원의 시와 수필 60편을 전시한다. ‘전북의 기름진 詩, 대한민국 국회에 심다’ 기획전시로, 주제는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이다.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열리며, 개막식은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해 김영 회장 등 소수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이뤄졌다. 김영 전북문협 회장은 “올해는 전북 문협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전북 문인의 탄탄한 문학정신과 품격을 더 널리 선보이고 싶었다”며 “정치에 바
전주와 광주,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평가, 연구자, 작가가 뭉쳐 '물들고 부대끼고 휘말리는 몸-상실에 응답하는 세 가지 몸' 전시를 선보인다. 8일부터 27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뜻밖의 미술관에서 열릴 전시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김연경, 박마리아 이올 작가가 함께 작품을 준비했다. 또한 광주와 목포, 신안, 전주, 군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지역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만석 독립연구자와 광주를 기반으로 공간정치와 지역 문화를 연구중인 김서라 연구자가 기획했다. '물들고 부대끼고 휘말리는 몸-상실에 응답하는
전북의 미래를 일구어나갈 청년 미술가들의 예술적 토대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가 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14일까지 열리는 '전북청년 2022-INTRO'가 바로 그것.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4명의 청년 작가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은 올해로 8번째 '전북청년'전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는 서수인, 신영진, 윤미류 등 세 명의 작가가 창의적인 예술성과 독창적인 감수성을 캔버스로 옮겼다. 특히 이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7월6일(수)~8월10일(토) 기간 동안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제4회 '대한민국 판놀음' 무대에 참여할 전통공연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판놀음'은 창극을 포함한 극 형태의 전통예술작품을 한 달여에 걸쳐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축제이다. 올해도 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창극과 전국의 우수 단체 작품을 선보이는 '별별창극', 창극의 전성기를 누빈 전설들의 무대 '명불 허전' 등 참신하고 수준
향후 4년간 전북연극계를 이끌어갈 제26대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연극협회) 회장 선거에 조승철, 조민철이 입후보했다.전북연극협회 관계자는 "지난 25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극단 '늘'의 대표 조승철과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조민철 지회장이 입후보해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진다"고 26일 밝혔다. 기호 1번 조승철(49) 후보는 1991년 극단 '황토'로 입단했으며 1997년 극단 하늘을 창단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제17회 전국연극제 금상(블루사이공 제작 및 연출), 제19회 전국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2월 매주 토요일 2시,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2022 판소리마당 '소리 판-꿈나무 무대'를 개최한다.판소리 공연의 정착과 판소리 인재발굴을 위해 국립민속국악원이 기획한 판소리마당 '소리판-꿈나무 무대'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소리꾼 12명이 선발됐다. 30~60분 내외로 준비한 판소리 눈대목을 들려주는 무대로, 2월 5일 첫 공연은 정윤서(강산제 심청가), 강민슬(김세종제 춘향가), 원정인(김세종제 춘향가)이 관객들을 맞는다.12일 열리는 두번째
혹자가 말하길 미술관은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연구·전시하는 시설을 넘어 인문학적 상상력을 펼치는 곳이라고 한다. 단순히 그림을 전시하는데 그치는 게 아닌, 삶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소라는 것이다.실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물 혹은 다른 나라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게 될 때, 희열과 감동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교동미술관에서도 2명의 중국 예술가 작품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오는 2월 8일부터 13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2전시실에서 진행될 '임의·왕옥 2인전'이 바로
전라북도산림박물관(소장 허태영)에서 2022 겨울 특별 기획 '궁금한 야생동물 박제' 展을 4월 3일까지 개최한다.총 380여 점의 박제품을 소장하고 있는 산림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60점을 선보인다.전시품으로는 독수리, 부엉이, 잿빛 개구리, 뜸부기, 참매, 수달, 담비, 반달가슴곰 등 천연기념물 19점과 그 외 표범, 호랑이 등이 있다.산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산림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동시에 색다른 볼거리와 흥미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허태영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산림의 중요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의 기획연주회 'Some Fine Day(어느좋은날)'가 27일 저녁 7시 30분, 전주시립예술단 다목적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는 전주시립합창단이 처음 선보이는 형식의 무대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소극장에서 소규모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안소정, 김경은, 제이포맨(이승만 최교성 홍성민 이창범)을 비롯해 강우현와 이미르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서는 네 개의 손을 위한 피아노 연주와 합창단원들이 다양한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우리가곡 '시간에 기대어&
전주시립국악단(이하 시립국악단) 신년음악회 ‘진화Ⅱ’가 27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새해를 시작하는 첫 시립국악단 공연으로 총 5개 무대로 구성됐다. 시립국악단은 관현악곡과 가야금협주곡, 무용곡, 정가 등 다양한 래퍼토리와 출연진으로 공연을 준비했다.첫 무대는 김성경 곡 ‘풍류수제천’을 선보인다. 풍류수제천은 관악합주곡인 수제천의 규모를 확대해 현악기와 저음악기, 타악기 그리고 편종과 편경을 편성해 원곡이 주는 미감과 품격을 손상하지 않고 합악으로 장중함을 더했다.
김스미 개인전이 2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We are Dreaming'이라는 주제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을 달항아리와 그림을 통해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작품으로 나타낸다.작가의 달항아리는 지적 판타지와 꿈, 아름다운 시간을 소환하는 빛나는 매개체로 표현된다.만월(滿月)을 향한 완성을 꿈꾸는 사람들의 소망을 달항아리에 대한 메타포로 수없이 지적 상상의 대상이 되어온 달항아리를 평면 회화로 구성한다.달항아리는 예로부터 염원의 대상으로 여기며 자연의 확률로 빚어진 예측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