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2025 보성통합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청년과 어르신, 학생, 주민이 어깨를 맞대고,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하나의 보성을 만드는 군민 중심 통합축제"의 정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2025 보성통합축제'는 12개 읍면민회장과 추진위원장들의 개회식에서 손학래 보성통합축제 추진위원장과 김수송 군민의 날 추진위원장은 "전국 어디서든 자랑스러운 보성을 만들자"라면서 개막 선언을 했다 축제는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행사에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문금주·주철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보성군민 및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운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행사에서 군민의 상은 광주광역시경찰청 박성주 청장이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치안 활동 공로로 상을 받았다. 또한 보성경찰서 박유민 경위는 위기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표창패를 수상했다.

한편,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이번 보성군민의 날에 영광스러운 군민의 상을 수상해 한 없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향 보성의 녹차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보성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감동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의 시작으로 행사에 참여한 '보성군민의 탄성과 함께 축제장의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와 함께 울려 퍼진 “친구야, 보성가자!”는 외침은 이날 축제를 상징하듯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이어 열린 보성청년연합회 발대식은 보성의 1천여 명 청년과 학생들이 총 출동해 신해철의 ‘그대에게’에 맞춰 무대를 가득 메웠으며,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군민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군민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번 행사에서 올해 처음 기획된 전 군민 오징어게임은 총 상금 456만 원, 4,560명이 참여해 기염을 토했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댄스 미션, 즉석 부채춤까지 남여노소 세대 구분 없는 게임에 온 군민이 함께 즐기면서 맘껏 웃고 어울렸다.

이어서 씨름 시연, 읍면대항 장애물 경기, 청소년 댄스, 효린, 하하&스컬, 호미들, XLOV가 출연한 워터페스타 등 모든 군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손학래 보성통합축제 추진위원장은 “‘제 고향이 보성입니다.’라는 말이 요즘처럼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었다.”라며 앞으로도“고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송 군민의 날 추진위원장은 “군민의 날을 함께 준비하며, 보성군민의 자부심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5월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전역에서 보성다향대축제,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데일리 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즐겁게 맞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