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군산시장 선거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후보 선호도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강임준 현 시장이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선두를 질주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강임준 현 시장이 39.0%로 가장 높았고, 문택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22.5%,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 18.6%를 기록했다.

이어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당협위원장 2.4%, 김상훈 전 서울시의원 0.9%, 채남덕 석정온천관광 감사 0.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 1.3%, 적합 후보 없음과 잘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14.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도 강임준 현 시장이 36.9%로 가장 높았고, 문택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23.6%,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 19.7%, 김상훈 전 서울시의원 1.3%를 기록했다.

적합 후보 없음과 잘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18.5%로 집계됐다.
후보 선호도에서 연령별로는 강임준 시장이 50대에서 45.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60대 44.2%, 30대 3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택규 부위원장은 30대에서 33.9%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40대 23.7%, 60대 22.7% 순이다.

서동석 교수는 60대 25.2%, 70세 이상 22.9%, 40대 20.8% 순이었다.
이근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40대 4.8%, 30대 3.7%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강임준 시장이 전 지역에서 2위와 16% 이상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제1권역(개정동, 개정면, 경암동, 구암동, 나포면, 대야면, 미성동, 서수면, 성산면, 소룡동, 옥구읍, 옥도면, 옥산면, 옥서면, 임피면, 조촌동, 해신동, 회현면)에서 강 시장은 39.8% 지지를 받았다.

제2권역(나운1동, 나운2동, 나운3동, 삼학동, 수송동, 신풍동, 월명동, 중앙동, 흥남동)에서도 강 시장이 38.5%를 기록하면 선두를 달렸다.
문택규 위원장은 제1권역과 제2권역에서 각각 22.9%, 22.2%를 기록하면서 2위를 달렸고 서동석 교수는 17.5%, 19.5%를 각각 얻었다.

직업별로는 강임준 시장이 화이트칼라에서 45.6%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주부, 농임수산업, 블루칼라, 자영업 등 각 계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문택규 위원장은 농임어축산에서 36.9%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서동석 교수는 주부층에서 25.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강임준 시장이 시장 후보 선호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2위 문택규 부위원장을 제치고 여유있게 1위를 달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6.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8.3%, 정의당 4.4%, 국민의당 1.5% 등의 순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8.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0대(81.4%), 40대(81.8%), 50대(84.6%)로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화이트칼라 종사자(83.7%0에서 특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4월 9~1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23.2%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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