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선거는 이항로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선 도전이 순항하는 양상이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진안지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안군수 선거에 다음 3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항로 후보가 67.5%로 8.1%의 지지도를 얻은 민주평화당 이충국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도 차이를 보였다. 무소속 박수우 후보에게는 5.6%의 지지를 보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무응답 또한 18.9%로 높게 나타났지만 이항로 후보와 두 후보간의 격차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적극적 투표층’ 조사결과에서는 이항로 후보의 지지율이 71.2%로 이충국 후보(8.6%)와 박수우 후보(6.2%)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성별로 보면 이항로 후보는 남성(68.7%)이 여성(66.4%)보다 높았으며, 이충국 후보도 남성(9.3%)이 여성(6.9%)보다 높았다. 박수우 후보는 여성(5.6%)이 남성(5.5%)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에서 이항로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60대이상과 50대에서 각각 78.8%와 66.4%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이충국 후보는 50대(10.5%)에서만 10%대 지지를 받았고, 40대 9.5%, 19~29세 8.9%, 60대이상 7.1% 등이다. 박수우 후보는 40대(11.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30대 10.8%, 19~29세 10.7% 등으로 조사됐다.

이항로 후보는 또 모든 직업군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농·임·어·축산(74.1%)과 자영업(71.4%)에서 지지율이 특히 높았다. 이충국 후보는 학생(16.2%), 자영업(12.2%), 농·임·어·축산(10.1%)에서 박수우 후보는 화이트칼라(14.9%), 블루칼라(9.0%)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항로 후보가 1선거구(진안읍, 백운·성수·마령면)와 2선거구(용담·안천·동향·상전·부귀· 정천·주천면)에서 두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앞서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항로 후보는 1선거구(진안읍, 백운·성수·마령면)와 2선거구(용담·안천·동향·상전·부귀· 정천·주천면)에서 각각 68.1%, 66.6%를 기록했다.

이충국 후보는 1선거구(진안읍, 백운·성수·마령면)와 2선거구(용담·안천·동향·상전·부귀· 정천·주천면)에서 각각 8.0%, 8.2%를 박수우 호보는 4.9%, 6.6%를 각각 기록했다.

6·13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95.8%로 이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적 투표층은 86.9%였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8.9%였으며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0.7%,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0.9%, ‘결정못함·모름·무응답’은 2.6%였다.

후보군별로는 이항로 후보의 지지자들 중 적극적 투표층이 71.2%로 가장 많았으며, 이충국 후보 8.6%, 박수우 후보 6.2%로 집계됐다./특별취재단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지난 26~27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진안군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유선 30.0%(RDD), 무선 70.0%(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23.9%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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