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가균형발전은 지속가능한 주거안정의 밑바탕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통한 주거안정 대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광역 경제권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코로나 이후 포용적 회복과 도약의 첫걸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지역경제 성장과 생활 여건 개선 차원에서 추진해온 혁신도시 성장거점 육성과 도심융합특구,
문재인 대통령이 3월부터 일률적인 강제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국민들의 피로가 누적된 데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새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등의 일률적인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 위반 활동과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을 바꿔 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토교통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국토부는 업무보고에서 올해 국정목표인 ‘회복·포용·도약’을 바탕으로 ‘집 걱정은 덜고, 지역의 활력은 더하고, 혁심은 배가되는 2021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한다.국토부의 2021년 4대 핵심과제인 △주거혁신을 통한 포용적 주거안정 실현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국가 균형발전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 혁신 △국토교통 현장의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청와대와 세종정부청사를 연결해 진행되는 업무보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임명식 후 가진 환담에서 정 장관에게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소통 강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마지막 노력을 할 기회임을 강조하면서도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이어 황 장관에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맞아 국민들과 영상 통화를 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취임 후 네 번째 설 명절인 올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고향인 경남 양산 사저를 찾는 대신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민생을 살핀다.먼저 문 대통령은 연휴 전날인 10일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설 대목장의 호황을 누려야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인들을 격려하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연휴 첫 날인 11일에는 국민 8명과 영상통화를 나눈다. 뉴질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정 장관의 임기는 9일부터다.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다.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보를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포스트 코로나시대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해 지역균형 뉴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역 중심의 디지털·그린 뉴딜과 신산업 활성화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 양질의 일자리와 주민 수익 창출 등 일석삼조, 일석사조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지역균형 뉴딜 첫 행보로 전남 신안의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고 재정부터 금융, 규제혁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균형 뉴딜의 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를 선보였다.김 여사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6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그림책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이야기를 직접 구연했다.이 동화는 무엇이든 크게 만드는 손 큰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큰 만두를 만들어 숲 속 여러 동물들과 배불리 나누어 먹는다는 내용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명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영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미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는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32분간 이뤄졌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이는 한미 두 정상이 대북정책 공조에 첫 발을 뗀 것으로, 2년 전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춰 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할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코로나19 백신 유통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빈틈없는 백신 수송’을 강조했다.정부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민·관·군·경 합동으로 코로나 백신 운송 모의훈련을 진행 중이다. 실제 백신 공급 상황을 가정하고 백신 수송·보관·유통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수송 시간 지연, 냉장중단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모형 백신이 해외에서 들어온 상황을 가정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이를 평택 물류센터까지 운반할 냉장차에 탑재하는 훈련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방역현장 의료진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5000여명에게 전북 김제 약과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을 보냈다.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보낸다”고 밝혔다.올해 설 선물에는 전북 특산품인 김제시의 약과를 비롯해 전남 무안의 꽃차, 충남 당진의 유과, 경기 여주의 강정 그리고 경북 안동소주 또는 꿀 등 지역 농특산물 세트로 만들어졌다.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관련해 "보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 자세로 위기를 돌파해 나갈 것"을 공직사회에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물론 임기 후반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공직 기강을 다잡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먼저 일본의 수출규제를 소재부품 장비 산업의 자립화 계기로 삼은 것을 언급하며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대응할 때 더 큰 기회를 만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게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3~4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비롯해 특수고용직 프리랜서를 넘어서는 전 국민 지원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2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대상 등에 대한 내부 논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정부와 국회를 향해 “정부의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고통이 가중되는 자영업자 등을 언급하며 “정부와 국회, 여야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민생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야권을 중심으로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주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해당 의혹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권력기관 개혁은 끝난 게 아니다. 중요한 발걸음을 옮겼을 뿐이며 지속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검찰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달라고 당부했다.한 장관에게는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등 주요 환경정책에 로드맵을 잘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황 처장에게는 ‘보훈은 애국심의 원천’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국가가 책임진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보상체제
청와대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적행위‘로 표현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 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9일 브리핑을 열고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도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라며 “북풍 공작과도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강 대변인은 "묵과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은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샤바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북방 정책 핵심협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을 토대로 산업협력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으고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이 협정은 우리나라가 신북방국가와 추진하는 첫 상품무역협정으로, 정부는 우리기업의 안정적 시장접근 보장과 수출시장 다변화, 신북방 진출 교두보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우즈벡 디지털산업협력 MOU를 교환함에 따라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특별연설에서 “한국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가 성공하면 원하는 나라에 포용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포용적 연대와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포용적 정책모델로 당정이 입법을 추진 중인 ‘손실보상제’와 ‘이익공유제’도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WEF가 한국의 방역과 한국판 뉴딜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고려, '다보스 아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국가 정상 특별회의에 초청돼 연설했다.코로나1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28일 전날 밤 있었던 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통화에서 이같은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자, 시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두 정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가 무산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에도 공감했다.문 대통령은 “조속한 개최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의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이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에너지 인프라,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의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심화시키고 정부의 신북방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계기를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