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이 된 김종양 신임 총재를 만나 “김 총재 개인께는 아주 큰 영광이고, 또 대한민국의 아주 큰 자랑”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제범죄와 국제테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각 국가 경찰 간에 협력을 강화해서 국제범죄나 테러에 대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것을 통해 인터폴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는 역할을 김 총재께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우리 경찰이 인터폴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총재는 “
문재인 대통령인 2019년 새해 인사를 홀로그램 영상이 담긴 연하장으로 전한다.청와대는 19일 국내 주요인사와 외국정상,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 명에게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지난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 사는 것”이라며 “3.1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며 “포용하며 나누는 새해이길 바란다‘고 적었다.외국 주요인사들에게는 지
청와대가 18일 “문재인 정부에서 민간인 사찰은 있을 수 없다”며 전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재직 당시 민간인 정보를 수집해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특감반의 활동을 과거 정부에서 있었던 ‘민간인 사찰’ 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정원의 정보요원을 철수하고, 국정원의 국내정보 수집 업무를 중단시킨 것을 언급하며 “국가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 주력산업의 어려움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산업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효과가 낮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 중심산업이 무너질 경우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서 지역경제와 주민 삶이 함께 무너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고, 이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 현 정부의 새 경제정책에 대한 보완조치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과 같은 새로운 경제정책은 경제·사회의 수용성과 국민의 공감 속에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필요한 경우 보완조치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적극 도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정책의 속도조절을 시사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내년은 우리 정부의 경제성과
청와대는 17일 비위 혐의로 원대복귀 조치된 전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재직 당시 민간인을 감찰하고 상부에 보고했다는 주장과 관련 ‘허위주장’이라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자신이 생산한 첩보문서를 유출하고 허위주장까지 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김 수사관이 검증되지 않은 문건을 언론에 유출한 것은 “청와대의 보안 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므로 법무부에 추가징계를 요청했다”면서, 형사처벌 대상에도 포함돼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한 언론매체
전북 순창 출신인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차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돼 17일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부.처·청·위원회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김 실장을 임명했다.청와대는 김 신임 위원에 대해 “정부혁신 추진 경험, 종합행정 역량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균형감각을 갖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김 위원은 1960년생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부·처·청·위원회의 차관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이뤄진 일괄 교체 이후 최대 규모로,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공직사회를 쇄신하고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비춰진다.특히 청와대 경제라인을 대거 경제부처 차관으로 교체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성과를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기재부 1차관에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 2차관에 구윤철 예산실장, 국무조정실 2차장에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청와대는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다 교체된 김모 씨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첩보를 상부에 보고했다가 징계를 받고 쫓겨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 곧 불순물은 가라앉을 것이고 진실은 명료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수석은 “허위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라며 “비위행위자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쓰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
특별감찰반원의 비위 의혹으로 곤혹을 치른 청와대가 쇄신안을 발표하며 자체 개혁에 들어갔다.청와대는 민정수석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특감반)의 명칭을 ‘공직감찰반’으로 바꾼다. 인적 구성도 검찰과 경찰 뿐 아니라 국세청과 감사원 출신 인사들도 추가해 특정기관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공직감찰반 업무내규’를 만들어 사적남용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차단한다.조국 민정수석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감찰반 쇄신안을 14일 발표했다. 쇄신안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재가를 받았다.쇄신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조해주(63.사진)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조해주 신임 중앙선관위원은 1955년 전북 장수 출신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방통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과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라며 “선거 제도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청와대는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평양을 다녀온 대통령 전용기가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뉴욕 방문 당시 미국의 허가를 받고 뉴욕을 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김의겸 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미국이 예외절차를 요구한 적이 없고, 따라서 우리 정부가 미국 쪽에 제재 면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또 지난달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때 LA가 아닌 체코를 경유한 것도 대북제재 문제와 무관하다면서 “급유 문제 등 경유지에서의 지원 등 기술적 측면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챙기는 것은 처음이다.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일자리 문제와 소득분배 개선 등 현 경제상황에 대한 심각함을 인지하고 팔을 걷어 부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12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첫 정례보고 회동을 갖고, 올해 경제상황과 내년도 경제전망, 정부 정책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현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을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정책의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남북 군사당국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철수와 관련해 “우리 남북의 65년 분단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을 찾아 판문점 인근 남북 GP철수 현장을 생중계로 지켜봤다.문 대통령은 “남북 모두 군사합의에 대한 철저한 이행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국제적으로도 군사적 신뢰 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이어 “군사적으로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그런 비무장지대 안에서 남북이 오솔길을 내고 오가고, 또 서로 대치하면서 경쟁하던 GP를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지역이 경제성장판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 지역에서는 기존의 산업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산학연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며 개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맞춘 지역경제 활력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인프라와 지역제조업 고도화, 스마트화 등 정부가 지원할 것은 적극 지원하고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10월 말 전북 군산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문재인정부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홍 부총리는 지난달 9일 후보 지명을 받은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홍 부총리는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다음 주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2기 경제팀이 추진할 새해 경제정책을 공개할 계획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홍 신임 경제부총리가 김수현 실장과 같이 호흡을 맞춰서 적극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KTX 사고와 관련해 “국민께 송구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철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마련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의 교통 인프라가 해외에 진출하고 있고, 더욱 활발한 진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당에 민망한 일이기도 하다”며 “국토부는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철도 사고가 잇따른 사실을 중시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승객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에서 냉전을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켜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를 만들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0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되는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한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청와대가 9일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또 북측 선발대 방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별다른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9월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문제 해결에 대한 경제정책 운용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내년도 이에 대한 보완책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며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